트랜스포머 애니메이티드 - 갈바트론

2021. 1. 20. 21:12트랜스포머/애니메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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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애니메이티드>는 본래 시즌 4에서 메가트론은 트립티콘 감옥을 우주에 쏘아올리며 거대한 디셉티콘 병기인 트립티콘으로 개조시킨 뒤, 메가트론 역시 부상당한 몸에 추가적인 강화를 해 머로더 메가트론 Marauder Megatron이란 트리플 체인저 형태를 취할 계획이었으나 조기 종영으로 무산되고 맙니다.

시즌 4 스크립트를 보면, 메가트론은 트립티콘 기지와 함께 다이노봇 섬에 추락하는 것으로 결말이 나고 그 후의 스토리를 알 수 없지만, 본편에서 출연한 캐릭터를 통해 향후 미래를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사이클로너스. G1 애니메이션에서 특정 인물(… 이에 관한 건 별도의 글에서 해설)이 사이클로너스로 강화된 사례가 있었는데, 애니메이티드 뒷설정에선 사이클로너스의 경우 스타스크림의 클론 중 하나인 겁쟁이 스카이워프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에너지원에 영향을 받아 사이클로너스로 변해 시간을 넘어 왔다는 설정입니다.

비록, 본편에서 등장하진 못 했지만 애니메이티드 역시 '그 캐릭터'가 존재하는 것을 암시하고 있고 애니메이티드 당시 캐릭터 디자이너인 데릭 J. 와이어트가 트위터를 통해 사이클로너스와 관련된 두 캐릭터를 그렸습니다.


데릭 J. 와이어트가 직접 그린 러프화.

그렇게 완성된 애니메이티드 스타일의 갈바트론 디자인.

비록, 애니메이티드는 더 이상 나오지 않기 때문에 공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캐릭터 디자이너를 맡았던 데릭 J. 와이어트가 직접 디자인한 갈바트론 캐릭터인 만큼, 해당 디자인을 준공식으로 취급할 수 있을 겁니다.

완성되진 않았지만, 머리 러프 디자인만 존재하는 애니메이티드 스타일의 유니크론.

애니메이티드는 독자적인 설정을 가진 세계관이라 리더십의 매트릭스가 나오긴 해도, G1 기반 세계관이 가진 능력을 보일지는 미지수라 유니크론이 출연했다면 어떻게 쓰러뜨렸을까는 생각도 해봅니다.


데릭 J. 와이어트의 캐릭터 러프들. 본래 시즌 4에선 더 많은 비스트 워즈 기반 캐릭터들이 등장할 계획이었다.

 

비록, 애니메이티드가 조기 종영을 맡은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체로는 실사 영화와 동시 전개되는 것 때문에 윗선에서 애니메이티드를 취소한 것이 아닐까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끝까지 작품이 진행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고 캐릭터 디자이너인 데릭 J. 와이어트 역시 아쉬움이 클 것입니다. 그래선지 몰라도 특유의 화풍으로 재해석된 트랜스포머 캐릭터들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정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 애니메이티드가 조기 종영되지 않고 끝까지 진행했다면 정말 독특한 트랜스포머 작품이 될 수 있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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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레디머스2021.01.20 22:12 신고

    시즌4의 스크립트도 진짜 저거 나왔으면 신규 팬+그리고 성인 팬들 취향까지 수렴할 수 있는 스토리로 갈 수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갈바트론까지 보니 정말 조기종영된 게 팬들의 한으로 남지 않을까 합니다.(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처럼 이것도 일종의 청원운동 생겼으면 싶습니다.)

    사이클로너스의 경우 G1처럼 갈바트론 충신이란 캐릭터성에 허무주의자로 등장했는데 이 허무주의자 부분이 유니크론에 의해 디스토피아처럼 되어버린 미래의 영향인가 싶기도 합니다. 여기에 메인 유니버스쪽의 메가트론이 갈바트론으로 부활하는 것을 기다리는 걸 보면 이쪽 갈바트론 신변에도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고도 상상해 볼 수 있을 법하고 말이죠.

    P.S: 한편으론 [어스라이즈]에서 애니 최초로 조우한 메가트론&갈바트론을 어쩌면 애니메이티드가 최초가 될 수도 있었고 전개방향이 무궁무진했다보니 다시 한 번 조기종영에 아쉬움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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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로즈 나이트메어2021.01.20 22:16 신고

      확실히 청원 운동 같은 거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돌아봐도 이렇게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트랜스포머 작품이 없던 만큼, 더더욱 아쉽지요.

      설정에서 사이클로너스 혼자 타임슬립한 것도 있고, 갈바트론은 사이클로너스의 예언(?)대로 메가트론이 부활하는 식으로 출연할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티드>가 아동 대상 연령대인만큼, 갈바트론과 매가트론의 만남 같이 조금 복잡할 수 있는 묘사는 자제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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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전탑송2021.01.21 00:01 신고

    곳곳에 보이는 러프나 설정을 보면 실사는 물론이고, 얼라인드 이상의 개성넘치는 독특한 시리즈가 됬을지도 모르는데, 정말 아쉽네요. 사무라이 잭처럼 청소년, 성인 타겟의 후속작이라도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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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로즈 나이트메어2021.01.21 00:29 신고

      애니메이티드만의 독특한 감성은 첫 공개 당시 충격을 줬지만, 그 특성이 분명해서 더욱 기억나는 시리즈로 기억합니다. 이래저래 조기 종영 탓에 아쉬운 구석이 많지요…

      사실, 저도 속마음에선 <사무라이 잭>처럼 시리즈의 뒷 이야기를 가져다 줄 작품을 원합니다. 물론, 애니메이티드 특성상 청소년까진 몰라도 성인 타깃의 후속작은 무리겠지요. 무엇보다, 해즈브로가 이미 엎은 시리즈를 다시 시작하는 경우가 없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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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yoongi70922021.01.22 17:06 신고

    이렇게 보면 볼수록 애니메이티드의 조기 종영이 안타깝게 다가오네요. 이렇게까지 개성적인 세계관은 요즘들어 많이 없기도 하고요. 어릴때 트포 1을 본 이후 애니메이티드를 접했을때는 비주얼 쇼크 그 자체였지만 알고 보면 정말 재밌는 작품이였습니다.
    만약 시즌 4가 제대로 나왔더라면 센티널 프라임은 어떤 대가를 치르고 퇴장할 지 나름 기대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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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로즈 나이트메어2021.01.22 21:19 신고

      갈바트론과 유니크론 같은 경우, 애니메이티드 본편의 디자인을 생각하고 그린 것인지, 단순히 팬아트로 그린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이래저래 애니메이티드가 조기 종영한 것은 참으로 아쉬운 일입니다.

      센티널의 몰락에 관한 건 구상된 시놉시스에서 적혀있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확실하게 몰락했으면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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