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 홍쇼 가상더빙 예정

2021. 3. 2. 21:39애니메이션/귀멸의 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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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스토리가 여러모로 실망이라 사실상 작품을 접하지 않고 있고, 극장판 <무한열차편>도 감상하지 않던 중 <귀멸의 칼날>의 흥미로운 소식이 날아와 전달하게 됩니다. 홍시호 성우의 유튜브 채널인 홍쇼에서 <귀멸의 칼날>의 가상더빙을 진행한다는 소식입니다. 해당 영상은 2021년 3월 4일 목요일 중으로 공개됩니다.

정식 더빙판이 나오지 않은 작품이라 그런지 가상 캐스팅이 전제로 된 작품인데, 이탓에 홍시호 성우가 키부츠지 무잔을, 정미숙 성우가 카마도 네즈코를 맡게 됐습니다.

게시한 이미지의 무잔이 왜 여장 무잔이냐고 하면, 개인적인 사심 때문……


애니맥스 PD : 정말 하고 싶은데, 상황이 좀 여의친 않아요. 한다 안 한다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뭔가 또 좋은 기회가 되면 꼭 진짜 욕심나는 작품이고...
정의진 : 정부지원으로 매년 더빙작품의 지원을 해주는 게 있는데, 이 작품은 아무래도 폭력성, 그리고 너무 일본색이 짙고 하기 때문에 지원을 받아서 더빙하기는 좀 힘든 것 같애요.
출처 <닥턱후 라디오>

개인적으로 홍시호 성우가 무잔을 맡는다는 소식에 무척이나 환호합니다. 2020년 당시 <귀멸을 칼날> 애니메이션을 동생과 함께 감상할 당시, 세키 토시히코가 맡은 키부츠지 무잔에 어울리는 한국어판 성우는 역시 홍시호 성우인가…는 망상을 했는데, 어떨결에 실제로 이뤄졌다는 점에 놀랍니다.

<귀멸의 칼날>의 경우, 한국어 더빙이 진행되기 힘든 상황인데, 작품의 흥행을 떠나서 작품 특유의 폭력성과 강한 왜색 탓에 지원 받아 더빙되기는 힘든 구조라는 애니맥스 PD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왜색의 경우 <이누야샤> 방영을 기점으로 많이 완화된 케이스지만, 여전히 왜색이 한국어 더빙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해라, 미라지

그래도, 뇌내망상으로만 존재하던 홍시호 성우의 무잔을 이렇게라도 들을 수 있어 기쁩니다. 

p.s. 개인적으론 커멸 만화의 마지막 전개의 괴상함 탓에 꺼멸이라는 멸칭으로 부르는 상황이었는데, 생각해보면 <나루토>도 다를 바 없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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