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 셀레스티얼 심판자 아리솀 캐스팅 공개

2021. 10. 26. 22:25마블 코믹스/M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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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지표를 열게 될 영화 <이터널스>의 최종보스 후보 중 하나인 셀레스티얼 호스트의 리더인 심판자 아리솀의 성우 캐스팅이 공개됐습니다. 의외로 배우가 아닌 정식 성우가 캐스팅되었는데 미국 성우를 좀 아시는 분이라면 이름을 들어보셨을 성우 데이비드 케이 David Kaye입니다.

데이비드 케이 성우는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메가트론 성우를 오래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면 유명합니다. 1996년 방영한 애니메이션 <비스트 워즈>의 메가트론을 기점으로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유명하지요.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위트 있는 캐릭터를 무척이나 잘 소화했답니다.

유명한 출연작을 일부 알려드리자면 <라쳇 & 클랭크 시리즈>의 클랭크, <이누야샤>의 셋쇼마루, <영 저스티스>의 반달 새비지, <비스트 워즈>, <유니크론 트릴로지>의 메가트론 등으로 유명하십니다.

대표 배역 중 하나인 <비스트 워즈>의 메가트론 역할. YES 연기를 정말 찰지게 하시는 것으로 유명.

마블 영상 매체에 출연한 것은 처음이 아닌데, 오랫동안 마블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게임 시리즈에 출연하셨답니다.

2000년대 애니메이션 <엑스맨: 에볼루션>에선 쌍대머리 프로페서 엑스/찰스 제이비어 아포칼립스를 맡았습니다.

2007년 때는 <판타스틱 포: 세계 최고의 영웅들>에선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을.

2010년도 애니메이션 <어벤져스 어셈블>에선 자비스비전.

애니메이션 <어벤져스 어셈블>의 헬무트 제모 남작. 아버지인 하인리히 제모 남작 역시 같이 맡았습니다.

2분부터 확인 가능.

애니메이션 <어벤져스 어셈블>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블랙 오더의 리더 콜버스 글레이브를 담당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게임 <어벤져스 얼라이언스 3: 블랙 오더>에서도 콜버스 글레이브를 담당.

게임 <스파이더맨: 섀터드 디멘션>에선 최종보스 미스테리오를 맡았습니다. 미스테리오 찌질한 캐릭터성을 유지하지만 여러모로 간지 나는 연기 방식을 취했기 때문에 <비스트 워즈> 메가트론을 연상시키는 연기가 나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벤져스 얼라이언스 3: 블랙 오더>에서도 미스테리오를 당당했는데, 이때는 기계음 처리가 됐지만 데이비드 케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듣자 하니, 드라마 <로키>에서도 타라 스트롱이 출연했다는 정보를 접한 적 있었습니다.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도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 집게 사장으로 유명한 성우 클랜시 브라운이 수르트 역할로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클랜시 브라운의 경우 넷플릭스 드라마 <데어데블>에서 배우로서도 출연한 적이 있었지요.
여러모로 익숙한 미국 성우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기쁩니다. 울트론 같은 경우 배우 제임스 스페이더가 연기를 맡았던 걸 생각하면, 이번에 나오는 아리솀 역시 좀 유명한 배우가 담당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미국 성우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성우가 셀레스티얼의 수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기쁩니다.

이 소식 하나만으로도 영화 <이터널스>를 조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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