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리 슬피 우느냐…

어느날 잠에서 깬 합체 자마스는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 고와스는 기이하게 여겨 자마스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반다이 S.H. 피규어아츠 자마스들을 모두 모은 꿈을 꿨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자마스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오공 블랙이 작년, 혼웹 한정으로 출시되었기에, 이제 모으기 시작한 저에겐 이룰 수 없는 꿈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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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바로 저의 이야기입니다. <드래곤볼 슈퍼>의 재미를 너무 늦게 알은 나머지, 혼웹 한정으로 나왔던 S.H. 피규어 아츠 오공 블랙을 구할 수 없어 슬픔(?)에 빠졌답니다. 혼웹 한정인 만큼 부르는게 값이라 더더욱 나락으로 떨어지는 저입니다.

합체 자마스와 자마스는 이번 해에 나오는 만큼, 지금 당장 예약을 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허나, 오공 블랙은 영원히 구하지 못해, 원작 재현은 꿈도 꾸지 못할거란 생각에 벌써부터 눈물이 나기 시작합니다…

피규어는 어느 것이든, 후발 주자에게는 가차 없습니다… 부디, 여러분들께선 좋아하는 캐릭터 피규어는 되도록 빨리 구매하실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