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11. 23:17ㆍ영화 이야기
오늘 새벽에 공개되어, 벌써 유튜브에 유행하는 동영상 4위도 찍었던 영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보다 괴수들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는데, <고질라(2014)> 때보다 적극적으로 괴수를 공개하는 모습에서, 이번 작은 괴수들이 늘어난 만큼, 비중이 더 크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모스라의 유체
브라질 코믹콘에서 공개된 것과 일치하는 실루엣을 가진 모스라.
피규어에선 털이 없다고 인식되었는데, 막상 털이 복슬복슬한 모스라.
뭐하고 놀까요~ 뭐하고 놀까요~
모스라, 라돈, 킹 기도라 이외에 새로운 괴수라고 추측되는 장면이 두 장면 존재합니다. 도로를 뚫고 올라오는 다리와 움직이고 있는 산.
이러한 타이탄(괴수)들의 활동을 연구하는 기관인 모나크가 이들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걸 모나크 사이트에서 알 수 있습니다. 붉게 표시된 멕시코만은 로단(라돈)인데, 애리조나 주와 캐나다에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두 신호가 포착됩니다.
움직이는 산은 대부분 안기라스가 아닐까 추측하는 분위기지만, 도로를 뚫고 나온 다리는 몬스터버스 오리지널 괴수가 아니면, 쿠몽가나 메가뉴라로 추측하는 분위기입니다.
화산을 뚫고 나오는 로단(라돈).
날개 길이 265.5m라는 압도적인 길이.
불타는 익룡의 디자인을 한 괴수 로단의 무시무시한 비행 속도.
인간을 방관하는 고질라, 인간을 보호하는 모스라와 달리, 인간을 공격하는 모습을 드러내는 로단.
그리고, 모두가 가장 기대한 괴수, 킹 기도라.
모나크 소속의 과학자 비비안 그러햄 박사가 킹 기도라에 대해, "악마는 머리가 세 개다"는 말을 덧 붙였습니다. 모습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저 말이 얼마나 어울릴까 기대가 컸는데, 삼두악마(三頭惡魔)라는 말이 어울리는 위용입니다.
제작진이 디자인에 대해 미리 얘기했던 것처럼, 머리마다 생긴것이 조금씩 다릅니다.
밝기를 조금 올려보면 확실히 눈에 띄이는데, 뿔 부분은 중간의 머리와 우측의 머리가 다르다는 걸 쉽게 알아차리실 수 있습니다. 머리마다 성격도 다르고, 각 머리마다 모션 캡처 배우가 따로따로 있다고 하는데, 본작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한 부분.
고질라와 전면 대면을 한 킹 기도라.
용의 숨결. 중력 광선이 아닐까 생각도 해보지만, 지금으로선 알 수 없는 상태.
이때의 울음소리는 원작의 기묘한(…) 울을소리가 들립니다.
워싱턴 DC에서의 최종결전.
2차 예고편이 터지면서, 물맨 붐이 온다!와 괴수 붐은 온다!를 함께 외치는 로즈 나이트메어입니다. 2018년은 어느 해보다 많은 괴수 영화가 개봉하지만, 실망감 투성이를 주면서 좀 밋밋했던 <램페이지>가 재평가를 받는 지경까지 갔던 올해. 과연, 2019년에는 대괴수들의 싸움을 멋지게 볼 수 있을까요? #괴수붐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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