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러브 앤 썬더 - 메인 예고편 공개

2022. 5. 24. 15:3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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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 영화이자 올 2022년에 개봉하는 두 번째 MCU 영화인 <토르: 러브 앤 썬더>의 첫 메인 예고편이 오늘 2022년 5월 24일에 공개됐습니다.

티저 예고편 당시엔 직접적인 출연이 없던 신 도살자 고르가 직접 출연하며 영화가 전작 <토르: 라그나로크> 때 마냥 즐겁기만 한 분위기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공개된 소식에 따르면 러닝 타임은 115분. 전작 <토르: 라그나로크>의 130분 보다 더 짧습니다.


예고편의 시작은 <토르: 라그나로크>부터 나왔던 코르그가 센타우리족으로 추정되는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 센타우리족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욘두네 종족입니다만, 이 종족이 센타우리족이 맞는지는 불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활동하며 우주를 돌아다니는 토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활동하면서 한동안 몸 관리를 안 했다가, 어느 임무를 맡는 시점부터 열심히 운동한 것으로 보이는 토르. 차원이 다른 근력을 보여주기 위함인지 가디언즈 우주선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근력을 발휘합니다.

어떤 경위인지 몰라도 토르 앞에 복원된 상태로 나타난 묠니르.

의외로 못 알아 보던 원작과 다르게, 만나자 마자 바로 알아보는 토르.

……는 아무래도 헬멧을 바로 벗어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발매된 제이슨 아론 작가의 원작 <마이티 토르>에선 꽤 오랫동안 감췄던 걸 생각하면 재미난 부분. 제인 포스터 토르의 합류가 상당히 빠른 것으로 보입니다.

킹 발키리.

담당배우 나탈리 포트먼의 하차로 꽤 오랫동안 등장이 없었던 제인 포스터. 3, 4년 만에 본다고 하는 말을 보아 제인 포스터 역시 블립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만화 <마이티 토르>에서는 암에 걸린 제인 포스터는 묠니르를 들 동안은 암에 영향을 받지 않는 설정이었는데, 본작에서 암에 걸렸다는 설정이 외신 기사로 발표된 것과 함께, 토르와 헤어진 것을 암을 숨기려 했다는 설정으로 갈지 모르겠습니다.

올림포스에 도착한 발키리와 토르.

적절한 화면 편집인지 내숭을 떠는 토르를 볼 수 있습니다.

티저 예고편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신 도살자 고르.

고르의 행동 양식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MCU로 오면서 조금 어색하게 다가오는 감도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별도의 글을 작성할 생각입니다.

MCU로 오면서 신 도살자 고르는 외계인 종족에서 인간과 유사한 형태로 외모가 변경됐습니다. 아마, 고르의 기구한 사연을 관객들에게 조금 더 인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보다 인간에 가까운 형상으로 디자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후드를 쓰고 어둠 속에서 나오는 모습은 원작의 기괴한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배우 크리스천 베일이 담당한 신 도살자 고르.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배트맨으로 유명한 배우가 출연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컸는데, 꽤 인상적인 비주얼입니다.

토르와 알던 신 중 물리적으로 가장 강대하다 할 수 있는 베헤모스 폴리가르. 이 장면은 국내에 발매된 만화 <토르: 신 도살자>의 장면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신들은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오만한 존재이기에, 모든 신을 죽이기로 맹세한 고르.

예고편 내내 고르가 나온 장면은 흑백으로 그려지지만, 이 장면 만큼은 컬러로 나오고 흉터도 없습니다. 아마, 신 도살자가 되기 전의 고르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톰브레이커의 비프로스트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고정하는 토르.

원전 신화에서 토르는 탕그리스니르와 탕그뇨스트르가 이끄는 염소 마차를 탔습니다. <마블 코믹스>에서도 염소 마차가 등장했었지만, MCU에서도 네 번째 주연 작품에서 염소 마차를 타게 됩니다.

비프로스트를 타고 올림포스에 도착.

복구한 묠니르는 새로운 기술이 추가됐는데, 파편을 날리는 방식의 공격입니다.

기괴한 비주얼의 고르.

원조 네크로소드를 든 고르. 바로 전작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MCU 헬라의 능력으로 그려진 네크로소드입니다. 본래 네크로소드가 고르의 능력이었는데 MCU에선 헬라의 능력으로 각색된 만큼, 이에 대한 설명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이한 건, 이 장면에서 고르는 손잡이를 잡지 않고 칼날을 잡은 채 땅에 꽂습니다.

커다란 운석으로 보이는 물체를 파괴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단순 파괴력만 따지면 <인피니티 사가>의 최종보스였던 타노스를 따위로 만들 정도로 강력한 무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타노스는 원작에서 파워 코스믹을 겸비한 강력한 악당이지만, MCU에선 그 능력이 사라진 만큼 강력함에 있어서 원작 보단 떨어지는 캐릭터입니다.

여기서 제인 토르가 처음 상대하는 악당이라는 대사는 올림포스 경비원 같진 않고, 고르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배우 러셀 크로우가 맡은 제우스.

고르가 등장한 장소가 무채색으로 그려진 건 단순 연출이 아닌 그 능력이 아닐까 싶은 화면.

제우스의 번개 무기를 어째서인지 발키리가 들고 있습니다. 제우스가 고르에게 살해 당해 그 무기로 원수를 갚아주려는 건지, 단순히 제우스가 이걸로 싸워달라 부탁한 것인지는 불명.

원작에서도 고르가 토르에게 한 대사.

네뷸라와 드랙스. 영화 흐름으로 보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초반까지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고르는 신들이 자기 밖에 모르는 오만한 존재기 때문에 모든 신들을 죽이려 했지만, 토르는 자기만 알던 <토르: 천둥의 신>에서 성장하며 다른 이들을 지키기 위해 싸운 신으로 그려진 만큼, 고르의 이상과 대립합니다.

※ 원작에선 조금 더 복잡한 사상이 오고 가지만, 영화에선 단순화한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건 별개의 글로 소개.

고르와 토르의 대결.

토르가 몸매도 되찾은 상태라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때 수준의 전투력을 선보일 것을 생각하면 고르는 토르와 막상막하거나 그 이상으로 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모로 비교되는 타붕이는 뭐…

보너스 컷.

올림포스에 몰래 잠입했다가 제우스에게 들킨 토르.

올림포스의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서 강제로 전신탈의를 당한 토르. 제우스는 수치 플레이를 즐기나 봅니다.

제우스 옆의 여인들은 물론이고 남자들 역시 토르의 몸매를 보고 감탄하듯이 기절합니다. 제우스는 토르의 존재를 보고 놀란 것인지 예상 밖의 몸매를 보고 놀란 것인지는 불명인데, 둘다일지도 모르겠군요.

여자들이란…… 하여간 남자들이나 여자들이나 똑같아요.


즐거운 분위기가 가득한 예고편이지만, 한편으론 신 도살자 고르가 본격적으로 예고편에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에 그 무시무시함과 토르의 여정이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는 걱정 역시 하게 됩니다.

올해의 첫 MCU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여러모로 낮은 완성도로 인해 실망이 컸던 것에 반해, 토르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지 모르지만 확실히 재미난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라는 것이 분명한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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