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8. 15:51ㆍ카테고리 없음
영화 <트랜스포머 실사 영화 시리즈>의 리부트 시리즈의 프리퀄 스토리를 다룰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원>의 새로운 소식이 전달됐습니다.
2023 중국 라이선싱 박람회에 참여한 한 baidu 유저가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원>의 티저 예고편을 보았다는 제보와 함께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의 대략적인 스케치를 남겼습니다. 이 스케치는 일전에 시네마콘 2023에서 공개된 캐릭터 실루엣과 아주 유사한 것이라, 진짜 예고편을 보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쉽게도 녹화가 불가능한 자료였다지만 꽤 흥미로운 내용을 많이 언급했습니다.
이하 번역 전문.
“16일 오후 [중국 라이선싱 박람회]에 참석했어요. 운이 좋게도 내년 개봉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영화 '트랜스포머 원'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녹화가 불가능한 티저 공개가 가장 큰 볼거리였다. 기억을 더듬어 두 주인공의 모습을 스케치해봤습니다. 다만, 이 스케치들은 순전히 제 기억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실제 모습과 다를 수 있으니 티저를 기다려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영화의 자세한 내용은 아직 비밀로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에서야 티저를 받았다고 합니다. 줄거리는 옵티머스 프라임, 메가트론, 범블비, 엘리타 간의 사랑, 증오, 경쟁과 변신 톱니바퀴를 얻기 위한 그들의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처음에는 내 그림에 묘사된 것처럼 가슴에 빈 공간이 있습니다. 변신 톱니바퀴 획득 후 가슴 디자인이 변경됩니다. 중후반에는 변신 능력을 얻게 되며, 초기의 불완전한 형태는 다양하고 유머러스하고 기괴한 형태로 나타난다. 트럭, 탱크, 스포츠카, 오토바이 등의 차량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쇼크웨이브, 사운드웨이브, 스타스크림 등의 캐릭터도 소개되지만 당시에는 아직 적이 아니다. 모든 것이 꿈의 시작을 연상시키는 것 같습니다. 영화는 트랜스포머 1~5를 담당한 스튜디오인 Industrial Light & Magic에서 제작했기 때문에 품질이 좋을 것입니다.
전체적인 캐릭터 디자인은 이전 포스터에 비해 좀 더 둥글게 되어 있어 모두가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런 캐릭터 디자인을 본 적이 없어서 다소 독특합니다. 예를 들어 알파 트라이온(?)은 돌과 식물이 융합된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일반적인 사이버트로니안 디자인과는 매우 다르다. 센티널(?)은 파란색인데, 다른 캐릭터에 대한 뚜렷한 인상은 없어요.”
꽤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옵티머스(오라이온)과 메가트론, 엘리타, 범블비가 엮인 전쟁 이전의 사이버트론의 모습을 묘사하고 변신 톱니바퀴(변형 코그)를 얻기 위한 여정이 그려지며, 디셉티콘의 간부가 되는 쇼크웨이브, 사운드웨이브, 스타스크림까지 영화에 등장합니다.
루머에서 제일 흥미로운 것은 알파 트라이온에 관한 것일 겁니다. 알파 트라이온은 G1 애니메이션 때부터 가장 오래된 트랜스포머 중 하나로 묘사되는 캐릭터였던 만큼, 오래된 존재임을 부각하는 새로운 디자인이 채용됐는데 금속이 아닌 돌과 식물이 합쳐진 듯한, 일종의 골렘과 같은 형상으로 묘사되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로렌스 피시번이 성우를 맡는 만큼, 영화 <매트릭스>의 모피어스 같은 역할로 나와줄지도 궁금한 부분.
크리스 헴스워스 - 오라이온 팩스/옵티머스 프라임.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 메가트론.
키건마이클 키 - B-127/범블비.
스칼렛 요한슨 - 엘리타
존 햄 - 센티널 프라임
로렌스 피시번이 맡은 알파 트라이온.
영화 <범블비>,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을 잇는 리부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전쟁 이전의 사이버트론을 다루는 프리퀄 작품인 만큼, 새로운 실사 영화 시리즈에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을 어떤 식으로 조명할지 기대가 큰 편입니다. 두 캐릭터의 우정과 메가트론이 타락할 수 밖에 없는 모습과 정당성을 관객들에게 설득력 있게 묘사해줄 수 있을지 궁금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