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레거시: 유나이티드 - 스타 레이더 시리즈 공개

2024. 3. 15. 04:01트랜스포머/장난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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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콘을 통해서 <트랜스포머 레거시: 유나이티드>의 월마트 한정 라인인 스타 레이더 라인을 일부 공개했습니다. 스타 레이더 라인은 <얼라인드 세계관>의 해적 세력인 스타 시커 진영을 상품화한 것입니다. 좀 의외인 것이 있다면, 스타 시커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스타 레이더라는 별개 명칭을 사용한 점.

스타 시커 휘장

재밌는 건 캐논볼을 제외한 캐릭터들은 진영 휘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락다운 같이 진영에 무관하게 일하는 현상금 사냥꾼 캐릭터는 이해가 가지만, 일부 캐릭터는 원조 캐릭터가 디셉티콘 출신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제품은 디럭스 셋, 보이저 하나입니다. 루머에 따르면 디럭스급으로 로드 피그, 리더급 제품으로 썬더트론의 새 제품이 존재하는데, 정식 공개에서 소개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취소된 물건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스타 레이더 캐논볼

패키지 이미지.

뒷면.

모티브가 되는 캐릭터는 <트랜스포머 사이버트론>의 레드 얼럿 완구의 리데코인 캐논볼입니다. 디셉티콘 소속 성간 해적단의 선장인 캐논볼은 오토봇과 조우시 무조건적인 교전이란 조건으로 메가트론에게 출항을 허가 받은 해적 선장입니다.

언젠가 원본되는 레드 얼럿 제품이 나올지 모르는 일이지요.

원본 조형은 <트랜스포머 레거시>의 디셉티콘 트리거콘 크랭크케이스. 상당한 리툴이 이루어졌습니다.

비클 모드.

로봇 모드.

현재까지 공개된 스타 레이더 제품군 중 유일하게 진영 마크를 부착했습니다.

비클 모드.

구판 완구 수준은 아니지만 측면의 해골 마크를 잘 살렸습니다.

부속 되는 클로와 망치는 차량 후방에 부착 가능.

사이버 키가 동봉됩니다. 클리어 사출로 나온 구판과 달리, 사출색을 사용합니다.

문양은 지구.

로봇 모드.

사이버트론 레드 얼럿의 실루엣이 잘 재현됐습니다. 언젠가 색놀이로 레드 얼럿을 낼 가능성이 높지요.

비록, 완전 신규 조형은 아니지만 구판의 인상을 잘 살렸습니다.

크랭크케이스의 리툴이라 작은 숄더 캐논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구판처럼 망치와 클로를 왼손에 끼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스타 레이더 락다운

패키지 이미지.

뒷면.

락다운은 <트랜스포머 레거시: 에볼루션>의 웨이브 4 디럭스 정키온 여성 캐릭터인 액슬그리스의 리툴로 만들어졌습니다.

모티브가 되는 완구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당시 발매한 실사판 락다운 완구. 현재는 <사라진 시대>를 통해 새로운 모습의 락다운이 정립되었지만, 이 디자인은 IDW 코믹스 사의 G1 만화를 통해 G1 디자인 락다운으로 공식적으로 재정립되었고 G1 락다운은 이 완구를 기반으로 묘사됩니다.

비클 모드.

로봇 모드.

얼굴의 경우, IDW G1 만화 마냥 완전 G1화 디자인이 아닌, 구 완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원본 완구가 웨포나이저 기믹을 보유한 탓에, 본의 아니게 분해 기믹이 존재합니다.

비클 모드.

로봇 모드.

리툴 완구의 한계로 인해 갈고리는 손을 교체하는 방식이 아닌, 손에 끼우는 방식입니다.

엔진 블래스터.

분리해서 두 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 레이더 필치

패키지 디자인.

뒷면.

모티브 캐릭터는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로봇츠 인 디스가이즈/트랜스포머 어드벤처>의 필치. 코비콘 종족의 디셉티콘 여성으로 거대한 까마귀로 변신해 반짝이는 물건에 흥미를 가지는 트랜스포머였습니다. 극중에선 변신체가 나오지 않았지만, 홍보 이미지를 통해 로봇 모드를 확인할 수 있었지요.

부스트윙, 잭냅, 필퍼

극중에선 필치와 같은 코비콘들이 더 등장했습니다. 부스트윙, 잭냅, 필퍼 삼형제인데 이들의 변신 묘사로 보아, 코비콘은 로봇 모드에선 일반 트랜스포머와 비슷하나 비스트 모드에서 상당히 거대해지는 특성을 보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반이 되는 완구는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킹덤의 디럭스 에어레이저. 필치는 에어레이저 리툴 제품입니다.

비스트 모드.

머리, 날개, 다리 등 상당히 신경 써서 변경한 흔적이 보입니다.

로봇 모드.

애니메이션의 하피 같은 디자인을 완벽하게 재현하지는 못 했지만, 나름대로는 신경 쓴 것이 보입니다.

비스트 모드.

완전 신규 금형이 아니라 실망을 좀 했지만, 꽤 잘 나왔습니다.

로봇 모드.

좀 특이한 것이 있다면 스트롱암은 코가 있는 상태로 리메이크 된 것에 반해, 이쪽은 코가 없는 디자인 그대로 나왔다는 점. 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페락

비클 모드.

로봇 모드.

페락의 비클 모드.

페락은 마블 코믹스에서 출간한 G1 만화 17이슈에서 등장하는 디셉티콘입니다. 1회성 단역 캐릭터인데, 헌터 시커즈 소속으로 사이버트론인을 마구 죽이는 명령을 수행하던 캐릭터였고, 변신한 모습도 못 보여준 상태로 블래스터에 의해 사망하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러다 영국판 116 이슈에선 지구 제트기를 스캔한 채 디셉티콘 공중 사냥 부대의 리더로 출연했습니다.

비굴하게 목숨 구걸하다가 로디머스 프라임에게 사망하는 단역 캐릭터를 벗어나지 못한 캐릭터였습니다.

이렇게 단순한 단역 캐릭터였으나, 2014년 본콧의 타임라인 완구 라인을 통해 클래식 사이클로너스 조형의 리툴 완구가 나오면서 스타 시커에 소속된 캐릭터로 묘사되었고, 이번 스타 레이더 완구 라인 역시 킹덤 사이클로너스 조형의 리툴로 나왔습니다.

비클 모드.

날개 양끝에 새로운 옵션 파츠가 부속됩니다.

이는 마블 코믹스 시절 알트 모드인  헌터 시커 스카이십의 날개 디테일을 재현한 것.

로봇 모드.

얼굴과 가슴을 비롯한 일부 조형이 변경되었습니다.

날개 끝에 달리는 부속품 역시 무기로 활용 가능.


만화 <트랜스포머 타임라인>의 Hoist the Flag 속 스타 시커

스타 레이더라는 조금 다른 이름으로 나온 까닭은 알 수 없지만, 스타 시커를 본격적으로 진영화 시킨 제품이 출시된 것은 무척 기쁩니다. 좀 더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도 있지만, 리더급으로 예정된 썬더트론이 완전 취소된 것인지 여부가 궁금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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