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야끼 볶음밥 만들기

2020. 4. 17. 21:17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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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외식가, 동생은 집 안 와, 나는 늘 혼자서 밥을 고민해… 위로 차원으로 볶음밥 만들기를 결심합니다. 

저는 요리할 때 제이미 올리버를 멘토로 보고 있기 때문에, 대충이라는 마인드를 강조합니다. 아, 그렇다고해서 완전 대충하는 건 아니고, 저는 끼니를 때우기 위해서 조리를 한다는 마인드로 일관할 뿐이지, 남에게 차릴만한 음식을 대접할 실력이 없어서 대충이랍니다.


평소처럼(?) 데리야키 소스를 이용한 스팸 마요네즈 덮밥을 만들까 했는데, 양파가 없어 감자와 당근으로 대체합니다. 그래서 스팸 마요 덮밥을 포기하고, 볶음밥으로 갈아탑니다.

당근과 감자를 씻고, 껍질을 벗긴 다음, 사각 썰기에 들어갑니다. 아쉽게도 열심히 썰은 사진은 찍는 걸 잊어버렸네요;;

어찌됐건, 다음은 스팸 썰기. 역시 사각 썰기로 들어갑니다.

남은 밥 양이 좀 적은 것 같아서 남은 햇반 하나를 돌려서 밥을 준비합니다.

프라이팬 달구기!

항상 그렇듯이, 채소 먼저 볶아줍니다.

스팸 투여.

스팸 특유의 짠맛 덕분에 별도의 소금간을 하지 않습니다.

좀 볶았다 싶을 때 밥을 투여하고 데리야끼 소스를 끼얹으며 볶아줍니다.

완성.

맛은 언제나 그랬듯이 그럭저럭 먹을 만 합니다.


양파를 씻고 까는 것까지만 하다가 처음으로 당근과 감자 손질 및 썰기를 해봅니다만, 그럭저럭 봐줄만한 물건이 나온 것 같습니다. 요리나 제과를 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재료와 기구 그리고 귀찮음 때문에 의욕이 안 서는 걸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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