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ONE - 2차 예고편 공개

2024. 7. 26. 21:58트랜스포머/실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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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코믹콘 2024를 통해 영화 <트랜스포머 ONE>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1차 예고편에선 작품의 시작점을 중심으로 보여줬는데 반해, 2차 예고편에선 마침내 오라이온 팩스와 D-16의 대립,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의 대립을 보여줌으로서 이 영화는 생각 보다 더 빠른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새로 공개된 포스터는 바로 어제 공개된 포스터들과 연관이 큽니다.

일전의 포스터에선 D-16이 배경에 그려져 붉은 눈으로 변한 모습이었는데, 이번엔 완전히 메가트론으로 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중앙 배치된 인물 역시, 리더십의 매트릭스의 선택을 받아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각성한 오라이온 팩스, 메가트론으로 각성해 사이버트론에 악으로 뒤덮을 D-16의 모습이 대비됩니다.

 

 

영어판 예고편에선 최후반 추가 영상이 다릅니다.

꼭 영어판의 후반 영상을 봐주세요.


예고편의 시작은 융합포를 꺼내는 메가트론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 <트랜스포머 더 무비>의 한 장면.

해당 구도는 1986년 영화 <트랜스포머 더 무비>에서 메가트론이 아이언하이드를 죽이는 구도를 그대로 가져와 오마주하였습니다.

예고편은 수천 년 동안 싸워온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시작인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이 싸우기 전 친구였음을 알리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됩니다.

영화에서 둘의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결국 갈라지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사이버트론 지하에서 에너존 광부 일을 하던 오라이온 팩스 D-16.

절친인 두 사람.

지하 노역장을 감시하는 다크윙.

마블 코믹스 <트랜스포머>의 다크윙 설정화

<트랜스포머 G1>의 다크윙은 프리텐더 디셉티콘으로 정규군에 속하지 않은 디셉티콘 용병입니다. 다크윙은 세상은 무의미하며 불평불만이 가득하며, 이러한 불평불만을 툭툭 내뱉습니다.

마블 코믹스 <트랜스포머>의 드레드윈드 설정화

G1의 다크윙에 대해 설명하면 빠질 수 없는 파트너 드레드윈드. 이쪽도 디셉티콘 용병. 드레드윈드는 우울하기 짝이 없는 성격이고 주변에 우울함을 전염시키는 탓에 오토봇뿐만 아니라 디셉티콘 동료들도 드레드윈드를 기피할 정도입니다. 친구 없는 찐다형 캐릭터이나 파트너인 다크윙과는 완벽한 궁합을 보입니다. 둘다 성격이 그 모양 그 꼴이라 잘 어울리는 캐릭터지요.

마블 코믹스 <트랜스포머>의 드레드윙 설정화 드

드레드윈드와 다크윙은 비클 모드에서 하나로 합체해 슈퍼제트인 드레드윙을 이룹니다.

본작에선 다크윙과 동일한 타입의 경비원들이 많이 묘사됩니다. 스타스크림을 비롯한 시커즈처럼 동일 형태로 생산된 녀석으로 보입니다. 이런 탓에 다크윙이 특정 개체의 이름인지, 경비병들의 호칭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변신도 못하는 메가트론을 무시하는 다크윙.

변신 못한다며 무시하는 다크윙에게 손가락은 변신 가능하다며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려 합니다.

중지를 올리는 행위는 서구권의 욕설 제스처이긴 한데, 트랜스포머들에겐 어떤 의미길래 욕설이 되는지는 진지하게 궁금한 부분입니다.

화가 난 다크윙이 오라이온을 패려하자, D-16이 막고 대신 오리이온을 때립니다.

아무래도 다크윙에게 걸리면 주먹 한 방으로 끝날리 없기에, D-16이 이를 막고 대신 오라이온을 팬 것으로 보입니다.

아까 도와줘서 고맙다며 주먹 치기를 하는 둘.

D-16의 왼쪽 어깨를 보면, 이미 이 시절부터 13인 중 하나메가트로너스를 동경해 그의 상징인 디셉티콘 휘장을 어깨에 그렸습니다.

지상에서의 SOS 신호를 우연히 듣게 된 오라이온 팩스, D-16, B-127, 엘리타 원.

1차 예고편에선 주인공 4인방들이 어떤 것을 기점으로 지상에 올라가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으나, 이 SOS 신호를 못 본 척 할 수 없어 올라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상에 올라와 신난 B-127.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걸 증명할 때야."

트랜스포머의 캐치프레이즈인 More Than Meet the Eyes를 언급해주는 오라이온.

쿠인테슨 전함의 스캔 광선을 피하는 4인방.

어느 동굴에 도착한 4인방.

13인의 무덤으로 보이는 장소.

기능이 정지된 13인 중 하나인 알파 트라이온.

예고편 자막에선 "맙소사."라고만 번역됐지만, 원문은 "Holy Primus."라며 창조신 프라이머스를 언급하는 감탄사입니다.

알파 트라이온은 어떤 계기로 깨어나며 주연 4인방들에게 잠재된 능력이 보인다며 변신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부품인 '변형 코그'를 선사해줍니다.

변형 코그를 선사 받고 변신을 하게 된 주연 4인방.

"충돌이다…"

스카이워프: "뭐라고? 잘 안들려!"

쇼크웨이브사운드웨이브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화면 좌측에서 잘 안들린다며 딴지를 거는 스카이워프.

좀 더 크게 말해라고 조언하는 엘리타 원.

흔히 영화적·애니메이션 장치로 작게 말해도 다른 이들에게 다 들리는 장면을 지적하는 이런 현실적인 꼬집기가 좋습니다.

"변신해서 출동한다!"

옵티머스 프라임의 영원한 명대사 중 하나인 Transform and roll out!을 외칩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하는 오라이온 팩스.

D-16은 자신들에게 잠재력이 있다며 동의합니다.

쿠인테슨 전함이 있는 곳을 정찰하는 D-16.

에어라크니드.

프라임 애니메이션의 실패로 인해 여러 측면에서 아쉬운 캐릭터였는데, 이번 작품을 기점으로 더 많은 작품에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가 큽니다. 

에어라크니드의 뒤통수가 갈라지면서 작은 구체형 드론들이 사출됩니다.

센티널 프라임을 붙잡아 위협하는 쿠인테슨 고위 사령관.

두 캐릭터의 명칭은 발매된 장난감을 통해 확정되었습니다.

D-16이 좀 달라졌다며 걱정을 표하는 엘리타 원.

오라이온도 그걸 느끼며 D-16을 걱정합니다.

스타스크림을 제압하고 융합포를 겨누며 머리를 날려버리려는 D-16. 그가 오라이온의 친한 친구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싸움을 구경하던 시커즈들도 D-16이 스타스크림을 제압할 때까진 환호하다가 작정하고 죽이려드는 모습에서 깜짝 놀라기만 합니다.

D-16이 스타스크림을 죽이려하는 모습에 놀란 오라이온.

범블비도 그렇게 느꼈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장소가 달라 이건 다른 장면에서 쓰이는 대사로 보입니다.

함께 뛰어가는 장면이나 해당 장면에 쓰인 대사는 "내 절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하면서 점차 변하는 D-16의 모습에 충격에 빠진 대사입니다.

오라이온이 매트릭스를 얻듯, D-16도 무언가를 가슴팍에 넣는 모습이 존재합니다. 

디셉티콘 휘장이 정교하게 만들어진 모습과 메가트론의 모습이 짧게 지나가면서, 옛날의 D-16은 더 이상 없다는 걸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전부 다 태워버려!"

새로운 투구를 쓰고 디셉티콘을 지휘하는 D-16. 이제부턴 메가트론이라 불러도 될만큼 잔혹한 인물로 완성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며 걱정하는 오라이온.

최초 예고편에서도 나온 에어라크니드 장면.

D-16을 막아야한다며 B-127에게 알리는 엘리타.

리더십의 매트릭스의 선택을 받고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각성한 오라이온.

"우린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었어!"

"내 생각은 다른데."

결국 완벽한 결별을 선언하는 메가트론.

매트릭스의 선택을 받은 장면.

디셉티콘 군대를 이끄는 메가트론.

좌측면에 쇼크웨이브, 사운드웨이브, 스타스크림이라는 간부 삼인방이 보좌를 하게 됩니다.

"디셉티콘이여, 일어나라!"

2007년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애니메이티드>부터 사용된 디셉티콘용 변신 구호인 "Decepticon. Transform and rise up." 대사를 그대로 사용한 장면.

헬기 형태로 변한 에어라크니드.

지금 발매된 원스텝 체인저 에어라크니드 장난감은 거미 형태로 변신하는 제품이었습니다. 극중에서 세 가지 형태로 변신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에어라크니드와 현란하게 싸우는 엘리타 원.

에어라크니드를 처음 만든 작품인 <트랜스포머 프라임>에선 알시와 싸우던 걸 생각하면 재미난 변형입니다.

범블비의 강화판인 골드버그의 얼굴을 오마주한 배틀 마스크.

각성한 옵티머스 프라임이 사운드웨이브, 쇼크웨이브, 스타스크림을 차례대로 격파합니다.

"이제 일어날 때야."

프라임으로 각성한 오라이온을 보여주며 타이틀 로고가 올라옵니다.

타이틀 로고가 나온 뒤 짧막하게 나오는 영상. 국내판에선 쌍칼을 휘두루는 B-127이 나오지만, 영어판 예고편에선 시커 군단에게 붙잡힌 4인방을 보여줍니다.

스타스크림, 사운드웨이브, 쇼크웨이브를 모두 알아보는 B-127. 이 조직은 원래 유명인사였나 봅니다.

스타스크림이 초기 디셉티콘을 이끄는 이유는 주력 병력이 전원 시커즈인 만큼, 그 발언권이 컸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만 좀 떠들라는 스타스크림.

하지만 여전히 신난 B-127.

훗날, 메가트론이 되는 D-16은 이 사황에서 풀이 죽어 있는듯한 재미난 광경을 보여줍니다.


프로모 아트

샌디에이고 코믹콘을 통해 2차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상기의 프로모 아트가 처음 공개될 당시에만 해도, 이거 영화 결말이겠구나… 였는데, 생각 보다 빠르게 보여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매트릭스의 선택을 받은 옵티머스 프라임과 극악무도한 디셉티콘 수장 메가트론의 첫 대결은 더 이상 절친 시절의 두 캐릭터의 모습은 없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D-16이 메가트론이 되는 모습은 예고편이 아닌, 극장에서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예고편에서 두 캐릭터의 대립을 보여주며 우정이 완전히 깨졌음을 알리는 장면이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의 D-16 연기만 나올 당시엔 사람들이 안 어울린다 했었지만, 전 헨리의 연기를 믿고 있었습니다. 결국, 제 바람대로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는 순박한 청년 D-16과 타락한 폭군 메가트론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생각합니다.

예고편을 보는 내내 놀랬던 것은 D-16의 캐릭터 변화입니다. 1차 예고편 공개 당시만 해도 메가트론의 과거라고 믿겨지지 않은 청년의 모습이라, 그 미래를 알고 있음에도 믿겨지지 않았는데, 오히려 180도 역변한 메가트론의 모습에서 더더욱 믿겨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가 13인 중 하나인 메가트로너스를 우상으로 삼고 있어 이런 과격하고 폭력적인 모습으로 변할 수 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이름을 따오듯, 그 행적을 그대로 따라가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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