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0. 12:05ㆍ카테고리 없음
해즈브로 트랜스포머 디자이너인 마크 마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5년 발매 예정인 <트랜스포머: 에이지 오브 더 프라임스>의 보이저급 프라이마 프라임의 제작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여러 차례 이야기했던 부분이지만, 프라이마는 본래 이름부터 프라임의 변형이기 때문에, 프라임이란 호칭이 붙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그러나 Prima라는 상표가 상당히 많이 쓰이는 추새고 상표권 분쟁의 여지 탓에 프라이마 프라임이란 명칭으로 제품일 출시되는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가 깨어났습니다… 첫 번째 매트릭스 소지자, 프라이마 프라임을 환영합니다. 이 보이저 클래스 고관절 액션 피겨는 빛의 전사들을 형성하고, 모든 로봇, 생명체, 악마, 심지어 유령 안에 숨어 있는 어둠을 물리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전능한 신이 프라이마에게 리더십의 매트릭스를 부여하여, 이 매트릭스는 신비롭고 강력함을 넘어선 아티팩트인 스타 세이버 검의 손잡이에 융합되었습니다. 그의 용기와 힘은 절대 흔들리지 않으며, 그의 자비로움이 그에게 목적과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는 13인의 심장과 영혼입니다.
이 멋진 로봇은 유야(Yuya) 씨와 함께 작업했는데요, 이 놀라운 액션 피겨를 통해 그는 스스로를 다시 한번 뛰어넘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멋진 피겨들을 책임져 온 인물로, 이렇게 재능 있는 디자이너와 작업하는 것은 항상 큰 영광입니다.
G1 애니메이션 속의 프라이마와 <프라이머스의 서약>에서 묘사된 프라이마의 디자인을 합친 케이스입니다. G1 애니메이션의 프라이마는 시즌 3 에피소드 <Fiva Faces of Darkness> 에피소드에서 묘사된 디자인인데, 당시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AKOM에서 사이클로너스 디자인을 수정하는 식으로 묘사했습니다.
이왕이면 G1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머리를 사용할거면, 몸체도 조금 더 G1에 가까운 형태로 만들어도 문제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세부 사항: 알트 모드는 사이버트론 달 탐사 비클로, 호버 트럭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면부에는 배터링 램(battering ram, 충격용 둔기) 확장 기능이 있어 스타 세이버를 장착해 적을 관통시킬 수도 있습니다. 세이버 블레이드는 상단에 연결되어, 솔러스 프라임의 미니 트럭에서 볼 수 있는 핀(fins)과 유사한 모습을 차량에 부여할 수 있습니다.
창조 매트릭스는 프라이마의 가슴 속에 보관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색감이 훨씬 멋진데, 하얗고 회색의 메탈릭 톤이 파란 에너존 포인트와 어우러지고, 어두운 스틸 톤이 섞여서 정말로 피자 한 조각처럼 군침 돌게 만듭니다 😝
창조의 매트릭스는 <마블 코믹스>의 트랜스포머 G1에 매트릭스를 부르는 명칭입니다. 사이먼 퍼먼은 프라이머스의 첫 자손이 프라이마고 프라이마가 최초의 매트릭스 운반자이지요.
스타 세이버는 일전에도 이야기했듯이 <프라이머스의 서약>과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디자인을 합친 형태입니다.
아마다 레드 얼럿은 프라이마 프라임의 후손으로, 그의 에너존 혈통은 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프라이머스여, 프라이마는 빛의 전사들 중 첫 번째 전사를 모집했습니다. 다음은 누가 될 것인가요?
프라이마의 에너존 혈통을 이어받은 후손은… 아마다 레드 얼럿이었습니다!
과거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IDW 코믹스에서 만든 프리퀄 시리즈에선 프라이마의 후손이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묘사되었습니다. 그러나, 13인의 설정이 재편성되고 열세 번째 프라임과 옵티머스 프라임의 연관성이 더 커지는 탓에 지금은 잊혀진 설정으로 남게 되었지요. 개인적으로는 굳이 열세 번째 프라임=옵티머스 프라임일 필요가 있냐…는 입장이지만, 이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스타 세이버를 거꾸로 든 것은, <트랜스포머 프라임> 애니메이션의 스타 세이버는 짧은 날이 앞이고 큰 날이 뒤라는, 비효율적인 생김새 탓입니다.
프라이마의 디자인 선정에 의아한 팬들이 국내외로 많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G1 머리 디자인을 사용할거면, 몸을 좀 더 단순화시켰으면 조화롭게 보였을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G1 애니메이션 속 프라이마 디자인의 완구화를 기대했던 입장이라 환영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