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 빅 3 포스터

2019. 4. 17. 20:47마블 코믹스/M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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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에는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습니다. 어려운 생각을 하면 삶이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어, 되도록이면 깊게 생각하지 않는 중,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워낙 생각 없이 지내느라, 이게 중요했는지도 잊고 있었답니다.

빅 3 Big 3란 어벤져스 팀의 중요한 3인을 빅 3라 불리는데, 캡틴 아메리카, 토르, 아이언맨. 이 셋을 칭하는 용어입니다. DC 코믹스의 저스티스 리그에서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을 트리니티라고 부르는 것에 대응되는 단어라고 할 수 있지요.

포스터는 상당히 인상 깊게 다가옵니다. 수 많은 사태를 겪고 완성된 상태로 타노스에게 마주하는 모습이지만, 수면에는 처음 시작 때의 모습이 그려져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은 모습이라고 할까요… 빅 3는 마지막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큰 <엔드게임>이기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는 더욱 큽니다.


이걸로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장정이 끝난다…고 생각을 하니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물론, 제가 마블이란 작품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 원인은 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 <얼티밋 스파이더맨>이었지만, MCU의 독특한 설정과 재미 역시 보았기에, 기대감과 아쉬움을 품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부활 전개가 난무하는 만화책과 달리, 영화에서 죽으면 정말 끝이라는 전개에 가깝게 그려지기에, 이들의 마지막은 미소일지, 슬픔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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