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 황제 친위대의 망토 속

2019. 6. 8. 20:29스타워즈/영화 이야기

728x90
반응형

조금 쓸데 없어 보일지 모르는 이야기겠지만, 황제의 로얄 가드/친위대 Emperor's Royal Guard의 망토 속은 영화에서 확인할 수 없어서 2차 매체들에서 여러가지로 나온답니다. 보통은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뉘는데 이게 매체마다 참 다르게 묘사되서 어느 쪽에 우선을 둬야할지 곤란합니다.

게임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의 설정화와 친위대원 키르 카노스

개인적으로는, 꽤 오랫동안은 갑옷 이미지로 생각했고 실제로 갑옷을 입은 사례가 꽤 보입니다. 레전드 시절의 게임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의 친위대와 영위대(影衛隊) Shadow Guard 모두 망토 속엔 갑옷을 두르고 있는 이미지였습니다.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클론전쟁> 설정화와 <스타워즈 반란군> 시즌 4의 한장면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반란군>에선 CG 예산을 줄이기 위해, 망토가 없는 갑옷만 입은 친위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작인 <스타워즈 클론전쟁>의 친위대 이전의 홍위병 Red Guard의 설정화를 보면, 망토 속의 모습은 확인하기 힘드나 팔에 견갑을 두르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망토 속에는 갑옷이라 확신했답니다.

그러다가 핫 토이로 발매된 친위대를 확인합니다……

이미지 출처는 Rebelscum
이미지 출처는 Rebelscum

고증에 충실한 핫 토이의 친위대 피겨의 모습에 한동안 얼빠진 표정을 지었을 정도로 놀랐답니다. 갑옷도 아니고 빨간색이라고 하기에도 뭣한 도복을 입고 있어서 상당한 충격을 주었답니다.

짜맞추자면, 황제 근위 때 입는 옷은 전투복이 아닌 일종의 정복正服에 가까운 물건이 아닐까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이래저래 혼란스러움만 증가합니다……


핫 토이 공식 이미지

뭐, 망토 속에 있는 것이 갑옷이든 도복이든 전투력 논란을 떠나서 붉은색 간지가 나는 애들이니, 그냥 멋지니까 아무래도 좋은 부분입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스톰 트루퍼들처럼 갑옷을 덧대는 것이 낫다고 생각을 하지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