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고 불의 닌자 대 얼음의 황제 - 아스피라 여사제의 등장!

2019. 8. 17. 20:16애니메이션/닌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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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기다려온 순간입니다. 북미에선 2화 연속 방송인데, 국내에선 매주 1화라는 점에서, 일본의 초단편 애니메이션을 기다리는 감상을 가져오는 애니메이션 <닌자고 불의 닌자 대 얼음의 황제>. 방송을 시작한지 5주째가 되는 날, 파이로 스네이크의 수장, -이후 여왕이라 불릴 예정인- 아스피라 여사제가 나타납니다.


2010년 2월에 나온 영화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의 주인공 클러치 파워스. 작중에서 10년 동안 모험을 안 했다는 이야기는 작품 외적으로 들어 맞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북미판은 물론 한국어판 성우가 유지되지 못 했는데, 한국에선 클러치 파워를 연기했던 엄상현 성우가 같은 작품에 출연을 하는데도 다시 복귀하지 못한 점이 아쉽답니다. 변경된 성우는 오메가 이현성우.

사원에 있던 퍼즐 봉인을 풀자…

부활한 아스피라 여사제. 성우는 1화부터 크레딧에 나왔듯이, 정유미 성우입니다.

자신을 가둔 사악한 사기꾼이 어디에 있나 물어보는 아스피라

모른다고 답하자, 다짜고짜 닌자들을 공격해, 전투가 벌어지고

죄다 제압하고 불의 힘을 뺏는 아스피라. 일전에, 마스터 첸이나 시곗바늘 형제들의 경우, 크로노스틸로 만들어진 물건을 통해 원소의 힘을 뺏거나 빼앗긴 사례가 있었지만, 순수하게 본인의 힘으로 원소의 힘을 빼앗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눈치챘는가? 보라색 스핀짓주를 선보이는 아스피라. 이전까지 스핀짓주의 색상이 시전자의 원소에 맞거나, 원소가 없으면 의상색에 맞게끔 색을 보인 스핀짓주가, 전혀 상관 없어보이는 보라색으로 나타납니다.

강력한 스핀짓주로 닌자들을 제압하고 불의 힘을 빼앗는데 집중하는 아스피라 여사제.

하와와 아스피라쟝 넘모 섹쉬한 거시에요

퍄퍄!

푸른색에서 금색으로 바뀐 아스피라 여왕.

파이어 팽을 이끌고 닌자고 시티로 진군하는 것으로 이번 에피소드는 마무리됩니다.


단독으로 닌자들 전원을 제압하는 케이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능력을 보인 캐릭터들이 상당한 강자 내지는 보스급 캐릭터들 뿐이었는데, 봉인이 풀리자마자 이렇게 막강한 무력을 선보이는 건 아스피라가 처음입니다. 물론, 닌자들도 그동안 나태해졌다고는 하지만, 이정도면 '불의 장'을 장식하는 최종보스로서 막강한 포스를 선보인 점에 감탄합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아스피라 여왕의 목소리를 쟌의 환영에서 한 마디 밖에 들을 수 없었는데,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정유미 성우의 우아하고도 강함이 넘치는 연기에 반합니다. 보통 <나루토>에서 휴우가 히나타 같은 연약한 이미지나 <무적코털 보보보>의 어뢰걸 같은 막강한 이미지가 인상적이었던 성우이신데, 이렇게 강인한 연기를 보여줘서 퍄퍄만 외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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