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고: 불의 닌자 대 얼음의 황제 - 아스피라와 차르

2019. 9. 15. 22:11애니메이션/닌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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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라가 정식 등장을 하고서도 한달이란 시간이 흘러간 애니메이션 <닌자고 불의 닌자 대 얼음의 황제>입니다. 그동안 파이어팽의 입에서 토해낸 불의 뱀들을 병사로 삼아 활동하다가, 이제서야 과거의 부하들과 함께 복수의 시간을 갖게 된 아스피라 여왕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픽셀의 도움으로 구조를 받아 닌자고 시티로 복귀한 닌자들. 허나, 힘을 빼앗긴 카이는 제대로 활약을 못 하고 제이 따위(…)한테 구해지는 자신의 처지를 호소하며, 자기가 있으면 방해된다는 이유로 아스피라의 목적지인 닌자고 역사 박물관에 가는걸 거부합니다.

사실, 로이드를 제외한 기존의 닌자들은 모두 <닌자고 리부티드> 초중반과 <고스트 닌자고> 초중반 동안 힘이 없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는 멀쩡히 활동했던 걸 생각하면, 다른게 아니고 제이 따위(…)한테 도움 받는 본인의 처지가 한심해서 그런 것일까…

그러는 과정에서, 닌자들의 팬인 제이크를 만나게 됩니다. 닌자들 덕분에 피해가 적어졌다고 고마워하지만, 카이 본인은 힘이 없기에 그런 고마움을 받을 입장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제이크는 닌자팀의 모토인 '닌자는 포기하지 않는다'를 말하며 본인이 닌자들을 도와준다며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카이는 여쩔 수 없이 소년을 지키기 위해 따라갑니다.

한편, 박물관에 도착한 아스피라 여사제.

원하는 유물이 나오지 않자, 박물관의 전시물들을 마구마구 내팽겨칩니다. 아스피라 본인의 말로는, 전시품 중에서 가짜도 있다고…

그러다가, 왠 뱀의 시신을 발견합니다.

불의 힘을 가진 상태라 그런지, 아스피라의 마력이 합쳐져서 그런지, 쿡하고 건드리니 살아나는 뱀.

자신을 차르 Char라고 소개하는 검은 뱀. 아스피라의 비위를 맞추고 살았던 자신을 잊었냐며 이런저런 감언을 합니다. 아스피라도 한참 보다가 차르의 이름을 생각해주지만, 너 살리려고 온거 아니라며 딱 잘라 냅니다.

 이름인 Char는 숯을 뜻하는데, 방영 전에는 장군 캐릭터이기에 강한 이미지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상당한 아스피라 빠돌이 캐릭터에 놀랍니다…

고대의 두루마리 문서를 찾아라고 명령하자, 그에 따르는 차르. 이를 지켜 보던 닌자들이 한발 앞서, 두루마리가 전시된 H관으로 갑니다.

금지된 스핀짓주 두루마리를 잡자 초사이어인 머리가 치솟은 로이드. 뭔가 심상치 않자 두루마리를 내던집니다.

뒤늦게 도착한 아스피라와 파이로 바이퍼 군단. 두루마리를 쟁탈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집니다.

기존 <그린 닌자고>의 뱀 부족 장군들과 아나콘드라이 파이토는 뭔가 심심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아스피라는 그런 장군들과 다르게 상당히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는 전투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난투 중 두루마리를 주우려는 차르.

하지만 어림도 없지. 아스피라는 자기꺼라며 차르를 밀어 쳐버립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 때문에 두루마리는 로이드에게 뺏겨 버리고…

치열한 쟁탈전 끝에, 두루마리를 손에 넣은 아스피라.

아스피라는 금지된 스핀짓주 두루마리를 자신의 나기나타에 끼우고는, 그힘을 발휘해 닌자들을 순식간에 제압합니다.

그리곤, 박물관에 전시된 다른 뱀 미라들을 부활시켜, 닌자들의 수도원을 칠 준비를 하고, 불의 뱀들에게 닌자들의 뒷처리를 맡기고 떠납니다.

위기의 닌자들 앞에 제이크가 나타나 저지합니다. 허나, 일반인 소년인 제이크가 할 수 있는 건 없는 상황이지만…

카이가 나타나 제이크를 구해주고, 스프링쿨러를 틀어버립니다.

스프링 쿨러의 물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뱀들은 쟌의 얼음 능력으로 마무리 됩니다.

오늘 사귄 친구가 닌자는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을 상기시켜줬다며, 제이크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카이.

두루마리를 통해, 심상치 않은 힘을 느낀 로이드와 악몽에서 본 아스피라를 회상하는 쟌의 대화로 이번 에피소드는 마무리 됩니다.


벌써 9화인것 같지만, 다음 주 월요일에 방영될 10화를 생각하면, 한국에서도 불의 장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얼음의 장도 주 1회 방영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힘겹기만 합니다. 궁금한 부분이 너무 많은 탓에, 해외 방영분을 볼까 싶지만, 기다림의 미학(…)을 즐겨보려 합니다.

차르 장군이 방영 전 이미지와 괴리감이 좀 많아서 묘했지만, 이런 빠돌이 캐릭터도 나쁘지 않다며 그럭저럭 수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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