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죽기 구매와 식빵 만들기

2020년 첫 빵 만들기! 식빵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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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를 중력분, 박력분으로 하는 것과 용량 맞추기 귀찮으니까, 편하게 백설 식빵믹스로.

드디어 저도 문명의 이기적인 면을 위해서 구매한 거품기 겸 반죽기.

우선 우유에 드라이 이스트를 젓고

밀가루 올리기.

반죽기 사용.

되, 된다! 하지만, 소형이라서 과열에 신경 써줘야하고 뭔가 밋밋해서 고정대에서 꺼내 손으로 잡는 등 약간의 고생을 합니다.

이렇게 고생할거면 산 의미가 없잖아! ㅜㅜ 여튼 잘 된 반죽.

셋으로 분리해서 1시간 10분 정도 발효.

그다음 30분 실온에 두고, 모양을 내서 또 2시간 발효.

발효시키면 빵틀에 넘칠 정도로 커진다고 했는데, 뭐가 문제였는지 넘치지도 않는 반죽들.

그렇게 오븐에 구워진 빵.

나름대로 먹음직스러운(?) 식빵.

속도 잘 익었고, 잼과 누텔라를 바르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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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20년의 첫 빵은 지난 일요일에 만든 빵입니다. 좀 괴상하게 된 물건인데, 내용물이 완전히 안 구워져서 쭉 늘어는 기현상(…)이 벌어졌기 때문……

그나마, 오늘 그럴듯하게 만들 수 있었기에 실패작도 같이 올리지만, 첫날에는 무척 당황했었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