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이 - 스포일러 없는 후기
슈퍼 히어로 팬들은 우스갯소리로 , 에 나오는 헨리 카빌이 연기한 슈퍼맨을 악당 버전인 울트라맨으로 부르지만, 그런 울트라맨 조차 순한맛으로 보이는 영화를 보게 됩니다. 영화 은 대놓고 슈퍼맨의 어린 시절을 비틀은 영화로, 국내 등급은 15세 이상인데, 실제 영화를 보면 이거 어떻게 15세 이용가로 넘겼는지 궁금할 정도로 고어한 요소가 많습니다. 의 악몽이 떠오르는 부분… 12살 생일을 기점으로 브랜든 브라이어는 아무 이유 없이 과격한 면모를 드러냅니다. 극 초반에선 꽤 순수하게 보이던 브랜든 브라이어의 인상이 확 바뀌기 시작하는데, 여기에 별다른 이유 같은 건 묘사되지 않습니다. 흔한 감성팔이 같은 걸 해서 캐릭터에게 연민을 심어주지 않는 점도 있지만, 순수 악이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하..
2019.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