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8. 20:18ㆍ애니메이션/Fate
비록 극장판 <Fate/stay night [헤븐즈 필] 제 3장 스프링 송>은 개봉이 연기되었지만, TAa가 연재하는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의 이달 에피소드는 무사히 연재가 되었습니다.
wep-ace를 통해 연재되는 분량이 공개됐기에, 여러모로 감상을 남겨 봅니다. 이번 화는 본래 <헤븐즈 필> 극장판과 연계를 하기 위해서인지 봄날에 벚꽃을 보러가는 시로 일행을 보여주는데, 실제 극장판은 개봉이 연기되서 연계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지요.
시로와 등교길을 걷는 사쿠라. 오늘은 부활동을 쉬게 됐기에, 시로는 다함께 어디 가보지 않을까는 제안을 합니다.
벚꽃잎을 붙잡은 사쿠라. 만개한 벚꽃을 보며 봄이 왔음을 자각합니다.
오늘 저녁은 뭘 할까 고민하는 사쿠라. 하교하는 길에 언니인 토오사카 린과 마주칩니다. 여기서 재미난 부분이 있는데, 밥상 시공은 HA 같이 평화로운 시공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선 토오사카를 언니라고 부르지 않고 토오사카 선배라 부르며 사무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쿠라.
부활동이 없어 일찍 하교하는 사쿠라와 함께 하굣길을 가자고 제안하는 린. 사쿠라는 기뻐하며 승락.
가는 길에 쇼핑을 하려는 사쿠라. 함께 점심을 먹자고 제안을 하는 장면을 보면, 사적인(?) 대화에선 '언니'라고 부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공사를 구분하는 것 같이 보여서 웃어봅니다.
봄 양배추와 겨울 양배추 구분.
파라가스라고합니다 아스파라거스와 영콘(작은 옥수수 종류)을 넣자고 제안한 린. 계산하기 전, 린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뭔가를 넣습니다(복선).
일전에 채소를 볶다가 실패한 사쿠라. 중화요리 전문가인 린이 볶는 법을 잘 설명해줍니다.
오늘은 잘 해낼거라고 말하는 사쿠라. 린도 기대가 큽니다. 에미야 가에서 맞이해주는 건 니트인 세이버.
시로가 도착하지 않았는데, 학생회에서 도와달라고 하자 특유의 거절 못 하는 성격이 나와서 그만;;
그렇게 점심 조리에 들어간 린과 사쿠라.
채소를 손질하는 사이 도착한 시로. 라이더도 먼저 와있었습니다.
조금 늦은 시로를 반겨주는 두 히로인들. 부엌은 이미 사람이 꽉 찼으니 앉아서 기다려라고 말해주는 린. 조금 어색한 모습으로 자리에 앉는 시로의 모습도 귀엽습니다.
채소볶음 조리 과정.
손글씨는 가나를 안 넣어줘서 읽기가 힘듭니다 ㅠ
언니의 도움과 선배의 조언을 기억하며 만드는데 성공한 채소볶음.
맛있어 보이는 점심 식사.
쇼핑하는 것도 요리하는 것도 사쿠라가 해줬으니 설거지만큼이라도 시로가 맡게 됩니다.
시로와 세이버가 설거지를 하느 사이, 대화에 접어든 세 사람. 린은 이번에 사쿠라의 솜씨에 감탄했다는데 사쿠라는 시로가 알려준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사쿠라의 미소에 주목하는 린.
린이 "사쿠라는 에미야 이야기를 할 때 얼굴이 좋아보인다"하자 부끄러워하는 사쿠라. 라이더도 보기 좋아보인다며 웃습니다. 설거지를 끝낸 시로가 무슨 일이냐 묻자 아무 일도 아니라고 넘어가려는 사쿠라. 그때, 시로의 머리에 뭔가 묻은 것을 보게 됩니다.
바로 벚꽃(사쿠라)잎. 벚꽃 이야기가 시작되자, 사쿠라가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다같이 꽃구경을 하는 것.
시로의 복장은 평소의 나그랑 복장이 아닌, HF 트루 엔딩에서 보이는 흰 셔츠를 입은 것이 특징.
사실, 아까 쇼핑 때 장바구니에 넣었던 건 삼색경단(당고). 이 모든 건 꽃구경을 하기 위한 사쿠라의 큰 그림이었던 것. 세이버의 제안으로 이곳에서 꽃놀이를 즐기기로 합니다.
다른 캐릭터들도 각자 꽃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리야는 메이드들이 운전하는 차에서, 타이가는 스쿠터를 타면서, 어새신은 당연히(…) 류도사 입구를 지키고 있고, 캐스터는 청소를 하면서, 랜서는 낚시를, 쿠즈키 선생은 귀가길에, 마파 신부는 물론 아처까지 모두 시기에 맞춰 벚꽃을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즐거운 꽃구경을 하며 39화는 마무리.
<헤븐즈 필> 루트에선 함께 꽃놀이에 함께 간 사람이 한 사람 적고, 많은 이들이 희생당한 것을 생각하면, 이번 39화와 연동해보니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올립니다.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은 힐링하는 평범한 음식 소재의 만화이지만, <Fate/stay night>의 스핀오프 격으로 연재되니 본편에선 볼 수 없는 장면들을 볼 수 있어 힐링이 더욱 강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결말이 다함께 벚꽃 놀이를 가는 전개를 보면, 극장에서 상영될 엔딩과 연동시키려는 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여러모로 극장판의 연기 때문에 연동은 실패해버렸지요;
비록, 극장판은 제때 개봉하는 것이 물건너 가버렸기에 밥상 사쿠라가 먼저 꽃놀이를 가버렸지만, 극장판의 연기 소식에서 힐링하는 느낌이라 여러모로 좋습니다.
p.s.
달갤발 왜곡 번역… 내 감동 물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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