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3. 21:21ㆍ자유로운 이야기
충격과 공포(?)의 첵스 파맛. 분명, 16년 전 TV 광고에선 첵스 '초코'에 파를 넣는다 했으면서, 첵스에 파를 넣는 걸 보면, 차카는 공약을 안 지킨 것이 맞습니다(진지).
워낙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평가가 나온 음식이라 직접 먹어 보기로 합니다. 아쉽지만, 동생은 호불호 평가 때문에 "혼자 먹어"라고 하더라고요;; 직접 먹어 보기 전 까지는 모르는 것이거늘!!
포장은 항상 똑같은 켈로그 포장지.
파가 잔뜩 첨가된 첵스. 차카 같은 초록색이 아닌 누런색에 가깝습니다.
우선은 그냥 먹기. 그냥 먹으면 양파링이랑 비슷한 맛이 느껴지는 것 같으면서도 대파 맛이 느껴지는 식감입니다.
이제 시리얼 답게 우유에 태워 먹기.
전체적으론, 파를 우유에 태워 먹는 느낌에 가까울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지만, 달콤한 첵스 초코나 콘푸로스트/콘푸라이트 같은 시리얼들과는 완전 다른 느낌이에요. 조금 직설적으로 말씀을 하자면, 양파즙 맛 과자를 먹는 것에 가깝습니다. 물론 양파즙처럼 진하진 않지만, 진짜 비슷한 맛이 나긴 합니다… 이 음식은 애들 먹는 물건이 되긴 힘들고, 저처럼 늙은(…) 사람처럼 양파즙을 별탈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면 아무렇지 않게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아 물론, 재차 말씀하는 것처럼 양파즙만큼 진하진 않습니다. 비슷한 맛이 날 뿐……
한줄 요약: 차카의 초코 나라 대통령직 탄핵 바람(…)
나름 한정판이라고 먹긴 했지만, 왠만한 물건은 다 추천하는 저라도, 함부로 추천을 하기 힘든 물건이 나온 것은 분명합니다. 16년 동안 체키가 독재할 수 있던 것은 이유가 있던 셈이지요;;;
맛이 여러모로 굉장한 물건이라 취향차가 상당히 갈리는 식품이더라고요. 직접 사서 맛을 확인하시기 보단, 사놓은 지인이 있다면 지인에게 얻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거기에 만족하면 구매하시는 것이 제일 좋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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