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아가씨의 의사 선생님 - 10화 용접 분량

애니메이션 <몬스터 아가씨의 의사 선생님>의 10 화분 용접 분량!

즐겁게 작업하는 건 좋았지만, 이번 에피소드에 와서 결국 용접에 실패하고 만 것이 나왔습니다. 원인은 캐릭터가 걷는 장면. 메메의 롱 테이크 신 중 두 가지 이상이 걷는 장면으로 나왔기 때문에 하나는 미완으로 나왔고, 하나는 아예 완성되지 못했답니다. 완성되지 못 한 장면은 그렌의 뺨을 때리고(…) 울면서 훈도시 차람을 보이는 장면인데, 이게 단순히 걷는 장면이면 모르겠지만, 카메라 움직임 때문에 배경의 배치가 달라져서 왜곡이 생기더라고요…

결국, 그 장면은 포기하게 됐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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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디의 방. 밤이 아닌 낮이라 그런지 내부가 조금 더 잘 보이는데, 보물 상자는 두 개나 있습니다.

키클로 공방에 찾아오는 그렌 리트바이트.

조금 특이하게 느낀 게 있다면, 이런 몬무스 물에선 남성 사이클롭스들은 눈이 그렇게 크게 그려지지 않는 편인데, 여긴 남성 사이클롭스들도 확실히 크게 그려집니다.

메메의 상반신.

걷는 장면으로 그려져서 하반신의 팔 움직임 때문에 스타킹은 나오지 못했지만, 훈도시 끈이 보이는 걸로 만족합시다 ㅠㅠ

진료소에서 아라냐의 혈관 꿰매기 연습 상대가 돼준 쿠나이 제나우.

애니메이션에선 안 나왔지만, 아직은 서툰 아라냐의 꿰매기를 그렌의 꿰매기 실력과 비교했습니다.

스카디 드라겐펠트의 전라신……

중요 부위 같은 건 묘사되지 않았지만, 여러모로 깜짝 놀랐던 장면입니다. 그래선지 애니플러스 본방에선 모자이크 처리가 됐던 장면이지요. VOD에선 무삭제로 처리되긴 했지만, 참 난감한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키클로 공방에 방문한 크툴리프 스큘과 그렌 리트바이트.

애니메이션에선 물을 달라는 크툴리프의 장면과 그렌에게 40점을 주는 장면은 분량상 삭제.

의뢰한 수술용 메스의 성능에 흡족한 크툴리프 선생님.

모루에 앉아 수술용 바늘을 가공하는 메메.

이 부분은 발 부분이 잘렸습니다.

키클로 공방에 메메가 쓰러진 소식을 급히 전하는 이리.

의식을 잃고 쓰러진 메메.

회상에서 나오는 어린 시절의 메메.

한동안 못 봤던 스카디의 후드와 망토 차림.

사펜티드 네이크스와 아라냐 타란텔라 아라크니다의 가슴으로(…) 말하는 장면

그렌이 메메의 속옷을 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경이 날카롭게 선 사페.

숙녀의 옷은 소중히 다뤄달라고 경고하는 아라냐.

공방에 돌아간 메메와 리트바이트 진료소 일행.

메메와 인사를 주고받는 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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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장면 때문에 용접에 실패한 부분이 있어서 너무 서글픕니다. 그동안은 작업이 아무리 힘들어도 노력을 해서 성공했는데, 이번 작업은 시간을 들여도 실패해서 그냥 포기 선언을 하게 될 줄이야 ㅠㅠ

이제 남은 에피소드가 두 개 밖에 안 남은 상황이라, 용접 일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매 화만다 즐겁게 했는데, 새로운 몬무스 애니가 나오기 전까지 용접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