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사이버버스 - 완벽한 디셉티콘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사이버버스> 시즌 3 피날레를 장식하는 완벽한 디셉티콘 Perfect Decepticon. 유튜브 채널에 정식 공개되기 이전부터 원화 공개와 선행 방송 이미지들 덕분에 관심을 가진 녀석들입니다. 구 IDW 트랜스포머 코믹스의 DJD의 탄 Tarn이 처음으로 영상화됐다고 볼 수 있지만, 탄하고는 조금 다른 설정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라 탄의 첫 영상화라기엔 좀 애매한 녀석들입니다. 탄의 디자인을 채용한 점은 얼굴부터 디셉티콘 마크를 그대로 사용한 디자인이라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완벽한 디셉티콘이란 이름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듯이, 메가트론이 그토록 원했던 부하들은 사운드웨이브나 쇼크웨이브 같은 충신들이 아닌, 자신의 이상에 걸맞는 완벽한 병사들을 원한다고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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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트랜스포머들은 대부분 비슷한 크기로 등장하는데, 훨씬 더 크게 묘사되는 완벽한 디셉티콘.

오토봇들과 디셉티콘들을 둘러싼 완벽한 디셉티콘들.

기본 스펙부터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을 압도하는 거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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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디셉티콘 설정화

원화가 상당히 일찍 공개된 당시엔 탄의 애니메이션 등장인가 싶었는데, 예상을 깨고 탄의 디자인만 가져온 양산형 병사로 묘사되는 완벽한 디셉티콘들. 탄 개인이 애니메이션화 되진 못 했지만, 특유의 인상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양산형이란 설정 덕분에 여러모로 관심이 안 갈 수 없는 녀석들입니다.

사이버버스가 이제 완결을 맞으면서 완구 라인업이 디럭스급 제품을 끝으로 나오지 않을 예정인데, 디럭스급이라도 좋으니 꼭 출시되기 바랄 뿐입니다.

p.s.

사이버버스 애니메이션은 최초 공개 당시, 또 범블비를 내세우냐? 며 비아냥거렸지만, 실제론 아동용 애니메이션치곤 캐릭터 비중의 분배와 재미, 스토리를 확실히 잘 잡은 수작으로 평가할 정도로 잘 나온 애니메이션으로 재평가를 하게 됩니다. 시즌 3으로 마무리를 짓는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재밌더라고요. 시즌 3 VOD가 출시되면 정주행 후, 후기를 쓸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