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 카이도… 또 너야?

만화 <원피스> 991화에서 아카자야 9 남자들과 싸우는 카이도. 사황이라는 최강자 위치에 있으면서 아카자야 9남자들에게 농락만 당하고, 유앵을 사용한 도원 토츠카를, 오뎅한테 당한 곳에 또 당하는 카이도…

첫 등장 당시 사황의란 이런 것이다! 하고 등장한 카이도였지만, 그 위엄은 이제 어디에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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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만죠메님의 명대사를 다시 봅니다.

일전에 카이도의 한심한 추태를 보고 카붕이(…)라고 부른 적이 있는데, 이제는 카붕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캐릭터가 이상해졌습니다. 분명, 유앵이 카이도에게 상처를 낼 수 있는 기술이니 통하는 것이 맞긴 맞는데, 사무라이들 상대로 사황의 강함이 아닌 과녁으로서 열실히 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태란 추태는 다 보이고 있어 이게 사황인지 과녁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전에 아카자야 9남자들한테 처음 찔리던 시점에선, 9남자들 우주관광 보내도 명예회복 하기 힘들지 않을까는 생각을 했는데, 이건 명예회복 조차 못 하겠군요…

뭣보다 이상한 건, 그동안 카이도에게 상처를 낸 건 오뎅의 검 밖에 없었다는 서술이 있었는데, 지금 아카자야 9남자들의 무쌍은 오뎅의 검이 아닌, 오뎅이 썼던 유앵의 중점이라 설정 변경이 아니냐는 의혹도 해봅니다.

p.s.

사실, 사황 중 하나가 제일 약한 바다에 놀러갔다가 물고기한테 팔 잘리는 모습을 생각하면, 사황도 은근 별거 아닐지 모릅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