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스캐터샷 불량 자가 수리

일전에 토이마루를 통해 구매한 UW 컴퓨트론을 꺼내 이리저리 만져보다가, 스캐터샷의 비클모드 결합이 뭔가 이상한 점을 깨닫게 됩니다. 동일 조형을 사용한 CW 컴퓨트론과 CW 사이클로너스를 가지고 있기에 기수 부분 결합이 이상할 정도로 힘을 줘야했고, 변형이 일어난 것을 깨닫고 자가 수리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나사 결합력 때문인가 싶어서 나사를 풀었다가 끼웠다를 반복했다가, 뒤늦게서야 기수와 몸체를 연결하는 핀의 문제임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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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컴바이너 워즈> 스캐터샷과 사이클로너스를 구했다는 점이 행운으로 작용했습니다. 두 제품은 기수를 연결하는 부품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어서, 기수를 접었을 때 사다리꼴 형상이 나타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제가 구한 <유나이트 워리어즈> 스캐터샷은 사다리꼴 모양이 반대로 나온, 반대로 조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나사를 분해하고 재조립하면 해결될 일이었는데, 몸체 중간의 나사가 풀리지 않아 간단한 일을 고생하면서 하게 됐습니다.

어쨌든 무사히 분리 성공.

이제, 제대로 된 형태로 재조립합니다.

나사 결합이 조금 약한 건지 약간 벌어지긴 했는데, 이제 결합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결합이 되니 안심합니다.

조립 자체가 잘못된 탓에, 부품에 변형이 일어난 것을 돌이킬 순 없지만, 문제점을 찾고 했으니 다행입니다.

대신, 사진에도 보이듯이 붉은 도색이 된 부분에 드라이버로 그인 자국이 생겼습니다. 이건 본인의 실수로 생긴 것이니 어쩔 수 없다고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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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스캐터샷 비클 모드

흔히 비엣남이라 멸칭으로 불리는 사태가 컴바이너 합본팩에서도 발생하는 점에 탄식을 합니다(본 상품 역시 베트남 공장에서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물론, 사람이 실수를 할 수 있는 것이고 핀을 반대로 끼워 넣은 것을 실수로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상품이 파손되거나 그런 건 아니니 관대하게 받아들입니다.

재조립 과정에서 드라이버 연결이 조금 부실했는지 미세하게 벌어지긴 했지만, 가장 큰 문제점을 해결했으니 크게 신경 쓰지 않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