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 펫 배우, 제레미 불럭 별세 소식
2020. 12. 18. 22:54ㆍ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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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올해. 또 다른 스타워즈 배우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전달 드립니다. 영화 <제국의 역습>과 <제다이의 귀환>에서 보바 펫 슈트 액터를 맡은 제레미 불럭 Jeremy Bulloch이 2020년 12월 17일부, 향년 75세에 별세했다는 소식입니다.
제레미 불럭은 샌디에이고 코믹콘을 비롯한 여러 행사에서 보바 펫 복장을 입고 참여해 팬들과 사진을 찍던 것으로 유명했는데, 딱 1년 전즈음 팬 서비스 행사를 그만둘 시기가 왔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긴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신 셈이라 안타까움만 느낍니다.
마크 해밀의 추모 트윗. 불럭은 전형적인 영국 신사로 친절하고 유쾌한 분이셨다고 합니다.
보바 펫은 스타워즈의 흑역사로 손꼽히는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에 짧은 만화로 처음 등장했고, 영화 <제국의 역습>에 짧지만 인상적인 모습으로 수 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캐릭터입니다. 공교롭게도, 다스 베이더의 수트 액터를 맡은 데이비드 프라우즈와 보바 펫의 수트 액터를 맡은 제레미 불럭 모두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신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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