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공포의 디케이드의 새로운 폼

2021. 1. 17. 11:45자유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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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종영한 <가면라이더 지오>를 통해,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카도야 츠카사의 이야기는 나름대로 결실을 맺지만, 지오 스핀오프 작품인 RIDERTIME을 통해 디케이드와 지오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새로운 작품에선 디케이드가 새로운 폼을 선보인다는 정보가 얼마 전 부터 돌았고, 마침내 새로운 폼이 공개됐습니다. 컴플리트 폼이 꽤 혹평을 받았던지라, 새로운 폼은 대체 얼마나 잘 뽑을까 기대를 했는데…


우선, 본편에서 선보인 컴플리트폼. 디케이드가 10번째 작품이라 어깨와 가슴을 장식하는 아홉 라이더가 잘 배치된 편이고 변신 연출이 꽤나 인상적이라, 개인적으론 마음에 들었던 폼입니다.

그리고, 충격과 공포의 신폼…

 

 

 

 

 

 

 

 

 

 

디케이드의 새로운 폼, 그 이름하여 컴플리트 21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폼을 만든 것인가……

기존 컴플리트폼이 귀여울 정도로 충격과 공포의 디자인… 가슴과 어깨에는 쿠우가부터 지오까지 최종폼 라이더들이 장식됐고, 마젠타 망토에는 모든 라이더 카드로 장식된 상태입니다. 이마는 최종폼과 제로원까지 장식된 것이 특징… 케이터치도 커다랗게 21 장식이 있습니다.

공개된 자료에선 네오 디엔드라이버를 사용하는데, 본인이 카이도 다이키를 도둑이라고 부르면서, 정작 본인이 디엔드라이버를 훔쳐 쓰는 수준…

기괴한 디자인 탓에 불상폼이라 까이는 그랜드 지오 조차도 팔다리에 적절하게 배치한 편인데, 가슴 어깨에 카드 몰빵에다 굳이 필요했는지 알 수 없는 망토… 거기다 제로원까지 추가되서 말도 안 될 정도로 길어진 이마… 반다이 매직도 이를 살릴 수 있을 것인가……

이런 때일수록, 덕지덕지 붙인 것 같으면서도 간지나는 킹폼이 참 그립습니다…


대가리 깨져도 디케이드(…)라고 할 정도로 디케이드 캐릭터랑 기본 디자인을 좋아하고, 컴플리트 폼도 특유의 변신 연출이 인상적이라 좋아하는 게 디케이든데, 이건 좋아하기 정말 힘든 디자인입니다…

재미난 건 이게 정식으로 공개되기 몇일 전, 카도야 츠카사 담당 배우인 이노우에 마사히로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디케이드의 새로운 폼에 대한 언급을 했었습니다. "컴플리트 폼에 적응하는데 5년이 걸렸지만, 새로운 폼에 적응하는데도 5년은 걸릴 것 같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지만, 아무리 저라도 5년은 커녕 10년은 걸려야 적응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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