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이 필터링 처리되는 티스토리

언제부턴가 티스토리에 욕설 표현이 음표로 검열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해당 덧글에선 ㄹㅈ의 감독 ㄹㅈ의 별명인 사자좆을 그대로 썼더니 덧글에선 필터링 처리가 됐습니다. 본문에는 필터링 처리가 되지 않지만, 덧글만 필터링 처리가 되더라고요.

얼마 전, 한 유저가 제 글을 대상으로 욕설이 들어간 글을 남겼습니다. 음표처리가 되긴 했지만 뒤에 ㅋ 받침이 들어간 욕설은 그대로 남겨진 것을 볼 수 있지요. 필터링 처리가 들어가서 원문을 보지 않은 덕분인지, 크게 가슴 아픈 일은 없지만, 제 글에 무엇이 불만이었는지는 알 수 없군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 인도랩터 초기안 외

욕설 댓글이 달린 글은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인도랩터 초기 디자인 자료를 게시한 글이었습니다. 시각적 자료를 최대한 많이 배치했음에도 볼거리가 없다는 식의 불만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해당 아이피를 차단 처리했으니 또 문제를 일으키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기존 네이버 이웃들이 번거로운 가입을 하지 않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모두가 덧글을 작성할 수 있게 마련했기에, 조금 과한 질문 덧글은 피곤한 선에서 끝나지 문제를 일으키진 않습니다.

허나, 이런 욕설 사용자들이 종종 나온다는 점에서, 소통의 장을 열어두는 것 보다는 닫아두는 것이 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네이버 블로그 역시 로그인한 유저만 덧글을 달 수 있는 시스템이 있듯이, 본 블로그도 그렇게 하는 것이 나을까는 고민을 조금 씩 해봅니다.

추가로, 욕설은 아니지만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조금 철 지난 만화 <나루토>의 카카시 밈. 어디까지나 쓰레기 닌자 카카시 밈은 웃자는 취지에서 모두가 사용했지, 이건 지나치게 과몰입하는 인물의 덧글입니다. 삭제 덧글은 그래도 이름이랑 아이피 주소를 가리자는 취지에서 정보를 검열한 이미지이나, 이번에 욕설을 한 유저는 검열 없이 올리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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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엔 사자ㅈ이 그대로 올라갔지만, 필터링 되는 것은 아마 카카오와 인수합병이 되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교모하게 피해가는 ㅋ 받침 욕설은 피해가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필터링 되니 꽤 괜찮은 처리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ㄹㅈ의 멸칭인 사자ㅈ은 그대로 쓸 수 없다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