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택- 트랜스포머 WFC 킹덤 1차 택배

2021. 3. 11. 23:24사진 촬영/오늘의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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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의 마지막 장 '킹덤'의 국내 정발! 웨이브 1 제품들의 발매가 늦어진 대신 웨이브 2 제품들과 함께 발매됐습니다. 본래 아마존 발매 기준으로 웨이브 1 제품들이 2, 3월에 발매였던 걸 생각하면 한국 발매가 이례적으로 빠른 케이스지요.

이번에 도착한 제품은 파슬라이저 팔레오트렉스와 사이클로너스, 옵티머스 프라이멀, 다이노봇입니다. 본래, 블랙아라크니아도 주문했었으나 취소하는 대신 팔레오트렉스를 주문했습니다. 블랙아라크니아는 조금 뒤로 미루기로 하고, 전날 도착한 랙토나이트를 함께 살펴봅니다.


매번 그랬듯이 알트 모트로 변신. 옵티머스 프라이멀, 다이노봇, 사이클로너스, 팔레오트렉스, 랙토나이트 순으로 촬영했습니다.

옵티머스 프라이멀

옵티머스 프라이멀 박스 디자인.

박스가 좀 상한 상태입니다.

측면과 정면을 가로지르는 일러스트가 일품.

구성품. 블리스터 박스가 없는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동봉된 골든 디스크 카드는 블랙아라크니아.

옵티머스 프라이멀의 비스트 모드.

애니메이션은 당시 기술력 때문인지 고릴라의 털 질감이 아쉬웠는데, 장난감은 고릴라 털 표현이 일품.

얼굴 접사. 눈동자가 도색되긴 했는데 희미하게 처리돼서 제대로 보긴 힘듭니다.

직립 보행. 그냥 일으켜 세우면 되는 게 아니고 약간의 변형을 해야합니다.

<비스트 워즈> 10주년 기념판 메가트론과 함께.

크아아앙!

애니메이션 고릴라가 친숙한 인상이었다면, 이쪽은 야생동물 같은 면모가 강조됐습니다.

※ 잠깐 상식. 고릴라는 가슴을 주먹이 아닌 손바닥으로 두드린다.

옵티머스 프라이멀의 로봇 모드.

기본적인 변신 구조는 애니메이션과 동일하나, 과정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숄더 캐논도 상시 전개 상태.

얼굴 접사.

흰 도색이 조금 삐뚤삐뚤한 구석이 있지만, 프라이멀 특유의 입이 잘 드러난 상태입니다.

양팔에서 전개하는 암 캐논.

사이버 블레이드도 모두 동봉됐습니다.

10주년 기념판 메가트론과 비교.

작중에서도 크기 차이가 꽤 났었지요.

다이노봇

다이노봇 박스 디자인.

이쪽도 측면에서 정면을 가로지르는 일러스트가 압권.

모든 킹덤 제품은 블리스터 박스가 없는 상태입니다.

비스트 모드.

21세기에 만들어진 장난감임에도 불구하고 드로마에오사우루스류의 벨로키랍토르/벨로시랩터 모형임에도 <쥬라기 공원>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애니메이션 <비스트 워즈>의 리메이크라 그런 감이 있습니다.

구조가 조금 변경됐는데, 공룡 가슴이 로봇 모드 고간이 되는지라, 정면에선 이렇게 보입니다.

공룡 머리. 구조 탓에 목 가동은 없는 것이 흠.

대신 변신 축을 통해 고개를 숙이거나 입을 벌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혹평이 많은 앞발. 닭발처럼 생겼다고 욕 좀 먹는 부위인데, 변신을 위해서 저런 구조입니다.

드로마에오사우루스과 공룡이면서도 뒷발가락이 크게 강조된 편이 아닙니다.

꼬리. 다이노봇의 무기인 꼬리뼈 드릴검이 어째 보라색으로 바뀌어서 보라색 포인트가 생겼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이런 구조. 로봇 모드 발이 엉덩이에 배치된 구조라 공룡 모드 재현도가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10주년 메가트론과 비교.

다이노봇 로봇 모드.

내 비스트 모드가 애매한 건 로봇 모드의 퀄리티를 올리기 위함이었다!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가슴은 페이크 파츠를 이용해서 극중의 모습을 잘 살렸습니다. 원작에선 공룡 머리가 펴지는 구조였기에 이런 식으로 재현할 수 밖에 없지요.

얼굴 접사. 극중의 다이노봇 얼굴이 정말 잘 나왔습니다.

가동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정도. 로봇 모드 퀄리티는 마스터피스 다이노봇이 안 부러울 정도입니다.

다이노봇 전용 무장인 회전식 꼬리 방패와 꼬리뼈 검.

은색에 가까운 색상이 아닌, 보라색으로 처리되긴 했지만 그 멋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10주년 메가트론과 비교.

극중에서도 메가트론이 키 하나는 엄청 컸지요.

프라이멀도 포함해서 비교. 프라이멀이 저 둘과 비교하면 좀 작긴 했지요.

사이클로너스

비클 모드. 사이버트론식 제트기입니다.

기다란 기수와 역주익은 로망을 자극하는 디자인이에요.

조종석 옆을 보면 측면이 벌어지는 구조인데, 설계 미스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국외 사이클로너스가 다 이렇더군요.

엔진부.

<컴바이너 워즈>의 사이클로너스와 비교.

CW의 경우, 실버볼트의 리툴 조형이라 차이가 좀 납니다.

킹덤 제품과 CW 제품과 비교하면, 킹덤 제품이 조금 더 깁니다.

정찰대와 달리 SF 전투기의 매력을 뽐내는 사이클로너스.

로봇 모드.

완벽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사이클로너스의 로봇 모드.

극중의 모습과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애니메이션에선 조종석이 정방향이나 완구에선 역방향으로 배치됐다는 점.

군더더기 하나 없이 완벽하게 극중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얼굴 접사.

극중의 인상이 무척 잘 전해집니다. 눈은 클리어 파츠를 사용해 투광 기믹이 존재. 다만, 빨간색이 아닌 오렌지색인 것에 의아합니다.

무기는 타깃마스터/배틀마스터 나이트스틱이 아닌, 산화 레이저 Oxidating Laser.

원래 작은 권총 크기였는데 좀 큼지막하게 나왔습니다.

변신 구조 탓에 허리 회전이 되지 않지만, CW 컴바이너 팔다리가 되는 제품들처럼 고간부를 회전할 수 있습니다.

미치광이 갈바트론에게도 흔들리지 않는 충성심은 사운드웨이브의 충성심을 뛰어넘었고, 전사로서의 프라이드가 있어 상당히 매력적인 구석이 많지요.

CW 사이클로너스와 비교.

CW가 실버볼트 리툴 구조임을 감안하면 그럭저럭 사이클로너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목구비 위치 차이가 나긴 하지만, 눈높이는 비슷한 편.

<로디머스 대 사이클로너스>란 타이틀의 코믹스가 나온 전적이 있어 스튜디오 86 핫 로드와 비교.

넷플릭스 시즈 메가트론과 비교하면 이 정도. 갈바트론도 메가트론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크게 나올 것 같습니다.

매체에 따라 다르지만, 사이클로너스의 강화 전 모습 중 하나로 그려지는 스카이워프와 함께.

※ 적어도 애니메이션 제작진은 사이클로너스=스카이워프라는 내용을 인터뷰로 공인하고 있습니다.

밤셸이든 스카이워프든, 사이클로너스로 변하면서 키가 무지 커졌군요.

디셉티콘의 충신 캐릭터 중 하나인 사운드웨이브와 함께.

파슬라이저 팔레오트렉스

기존 WFC의 웨포나이저 대신 추가된 파슬라이저들. 웨포나이저들은 타이탄들의 부속 로봇들을 리메이크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파슬라이저는 전부 오리지널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팔레오트렉스의 경우,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화석으로 변신하지요.

로봇 모드 머리를 티라노사우루스 두개골 뒤쪽에 끼우는 방식입니다.

물론, 머리를 분리해서 화석 모드시 가동을 더 올릴 수 도 있습니다.

팔레오트렉스의 머리/투구의 경우, 구 옵티머스 프라이멀 완구의 철퇴가 모티브지요.

화석이 움직이는 건 마치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떠올립니다.

화석의 재현도도 꽤 높은 편.

본래 파슬라이저의 기획 당시, 공룡들을 분해하는(…) 제품이 될 예정이었는데 애들 대상으로 좀 잔인한 것도 있고 화석이 간지나는 것도 있어서 현재의 파슬라이저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스티라코사우루스인 랙토나이트와 함께.

팔레오트렉스 로봇 모드.

변신을 한다기 보단 분해해서 재조립 하는 방식으로 로봇 모드가 완성됩니다.

이번 '킹덤'에서 처음 등장한 트랜스포머라 상당히 이질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얼굴 접사. 해골의 입을 들어 올리면 진짜 얼굴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체형은 긴팔원숭이 같이 팔이 상당히 길어 이질적이고, 마스크 역시 무시무시한 모습을 강조하는 녀석이지요.

공룡 꼬리는 검으로 쓸 수 있는데, 팔이 워낙 길어서 검이 짧게 느껴집니다.

파슬라이저는 웨포나이저 제품들처럼 자신을 분리해 무기로 변신하는 것으로 동료들의 보템이 돼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목 조인트를 뒤에서 끼우는 방식이라 사이클로너스한테 사용하기 너무 뻑뻑해서 일단 핫 로드가 대신 듭니다.

랙토나이트

스티라코사우루스 화석 모드.

트리케라톱스였어도 좋을텐데… 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팔레오트렉스와 달리 흰색을 기반으로 한 화석 색상과 질감이 인상적.

4족 보행.

로봇 모드.

팔레오트렉스가 길쭉한 체형인 것에 반해, 랙토나이트는 짧고 뭉퉁한 체형이 특징.

여러모로 색상과 공룡의 종류, 체형까지 팔레오트렉스와 대비되는 디자인입니다.

얼굴 접사. 이쪽도 투구를 올리고 내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초기 CG 이미지에선 푸른 눈을 가졌지만 실제품은 붉은 눈이 특징.

이쪽도 팔레오트렉스 못지 않게 이질적인 움직임을 보입니다.

박스 일러스트를 참고하면, 손에 달린 5mm 조인트는 총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팔레오트렉스는 손톱으로 적을 공격하는 방식이라면 이쪽은 중거리 전문으로 보입니다.

랙토나이트도 꼬리를 검처럼 휘두룰 수 있습니다. 팔레오트렉스와 달리 팔다리가 짧아 적당한 검으로 보입니다.

랙토나이트의 무기 활용 예.

팔레오트렉스와 랙토나이트 모두 이질적으로 생기긴 했지만, 유심히 보면 중세 기사에 가까운 캐릭터입니다.

둘다 투구를 쓴 기사의 형상이고 여닫이식 마스크는 중세 기사들의 바이저에 가깝습니다.

프레데콘에 영광이 있으리!

기타

5인조 단체 사진.

모두 만족스러운 녀석들이라 기쁩니다.


비스트 워즈 캐릭터는 물론, 사이클로너스와 파슬라이저 모두 만족스러운 녀석들입니다. 아직 티렉스 메가트론을 구매하지 못 했지만, 이 다섯만 해도 훌륭한 제품인걸 보면 티렉스 메가트론은 기대 이상이라 믿습니다.

파슬라이저들도 이미지만 봤을 때는 기형아스러운 인상이었는데 실제로 만져보니 중세 기사에서 차용한 디자인이 곳곳에 보이기 다시 평가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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