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리저렉션 - 공식 예고편 공개

2021. 9. 10. 00:05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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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쇼스키 자매의 SF 명작 시리즈 <매트릭스 시리즈>의 후속작 <매트릭스: 리저렉션>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워쇼스키가 형제에서 남매로, 남매에서 자매로 바뀐 거 같지만 기분탓이 아니고 진짜로 바뀐거니 너무 신경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웃음). 하지만 이번 작품에선 언니인 라나 워쇼스키 단독으로 연출을 담당합니다. 동생 릴리는 별도로 제작하는 드라마 시리즈가 있어서 참여를 안 했다고…

본래라면 <존 윅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와 동시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촬영 스케줄과 개봉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따로 개봉하게 됐습니다.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존 윅 시리즈>와 촬영을 병행해서 그런지 네오의 모습은 기존 삼부작의 깔끔한 모습이 아닌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나옵니다. 네오의 위상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지저스 크라이스트…

특이한 건, 워너 브라더스 재팬에선 이 영화를 2편과 3편의 후속작인 아닌 1편의 후속작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고편 내내 파란약이 강조되는 것도 있어서 파란약을 선택한 네오의 모습을 그리는 것 아닐까 생각을 해보지만 정확한 건 불명.


예고편의 시작은 상담을 받는 토머스 앤더슨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시작합니다.

꿈이 아닌 꿈을 꾼 앤더슨 씨. 이 꿈 중에선 기존 삼부작의 마지막인 <매트릭스: 레볼루션>에서 죽은 네오가 시술을 받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본작이 기존 삼부작의 후속작으로 진행된다는 떡밥?

마치, 지저스 크라이스트…를 연상케하는 외모.

친절하신 세라피스트 아저씨.

새로운 배경.

고무 오리를 머리에 올려놓은 존 윅(…).

트리니티(캐리앤 모스 역)와 악수를 하는 앤더슨.

악수를 오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앤더슨에게 네오로서의 기억이 남은 것 아닐까 떡밥을 날립니다.

파란약을 들이키는 앤더슨.

트리니티와의 만남도 그렇고 기존 작품과 달리 네오로서의 기억이 없는 묘사가 나옴으로서, 파란약을 선택했음을 암시합니다.

파란약 만큼이나 강조되는 요소는 바로 거울.

기억이 맞다면 특이한 새 움직임은 1편에서도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매트릭스 내부의 시간이 흐름으로서 사람들이 스마트폰과 같은 매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수수 떨어지는 파란약. 기억을 잃게 만드는 파란약은 한 번 복용하면 끝이 아닌, 지속적인 복용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후속작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보여주면서 거울의 중요성을 또 강조합니다.

거울에 비친 모습이 달라 보이는 앤더슨.

앤더슨을 네오로 각성시킬 빨간약을 전달시키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배우는 야히아 압둘 마틴 2세로 영화 <아쿠아맨>의 블랙 만타로 기억하실 배우입니다. 아쉽게도 모피어스 배우는 불참이라 그를 대신하는 새로운 캐릭터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파란약이 아닌 빨간약을 선택하는 앤더슨.

토끼 문신과 함께 재생되는 삽입곡은 <White Rabbit>. <거울 나라의 앨리스>처럼 거울과 토끼를 강조합니다.

배우 제시카 핸윅이 맡은 신규 캐릭터.

혼란스러운 앤더슨에게 진실을 알려주기 위해 자신을 따라오라는 신규 캐릭터.

거울을 통과하며 어느 장소로 도달한 앤더슨.

앤더슨이 계속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이유는 트리니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역시 네오는 시간이 흘러도 네오입니다.

매트릭스 밖. 기계들이 지배하는 여러모로 절망적인 세상.

트리니티와 재회한 네오.

매트릭스의 백신 프로그램인 요원들. 아쉽게도 이제는 휴고 위빙이 연기하는 스미스 요원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영화 <매트릭스: 리로디드>의 한 장면.

대신 <매트릭스: 리로디드>에서 업그레이드 된 요원들의 리더이자 무술을 선보였던 존슨 요원을 담당한 대니얼 베른하르트가 재출연합니다. 당연히 존슨 요원 역할로 복귀. 사실, 존슨 요원도 스미스 요원 못지 않게 감정을 표현하는 장면을 종종 보인 적 있었는데 재출연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 <존 윅>의 한 장면.

참고로 대니얼 베른하르트는 키아누 리브스가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한 영화 <존 윅>에서 비고의 경호원 키릴을 맡기도 했습니다. 여러모로 인연?

누군가에게 머리를 겨냥당하는 앤더슨.

달리는 기차에 알라의 요술봉이 날아와 테러.

빨간약을 통해 다시 돌아온 듯한 네오의 모습.

매트릭스의 밖… 절망의 세계…

경찰 특공대에게 포위 당한 트리니티.

조금 특이한 비명 연출.

또 다시 강조되는 거울.

추격전을 벌이는 요원들. 요원들의 신체능력은 여전합니다.

트리니티를 지켜주기 위해 나타난 네오.

기존 작품에서 선보인 총알을 멈추게 만드는 기술은 여전합니다.

트리니티와 함께 하는 네오.

미사일의 궤도를 틀어 헬리콥터를 격추시키는 네오.

2021년 12월 대개봉.


매트릭스 시리즈 이후로 <브이 포 벤데타>를 제외하면 워쇼스키 감독의 능력이 썩 좋지 않았지만, 이번 예고편으로 많은 사람들을 다시 주목하게 만든 걸 생각하면 역시 매트릭스 원툴(…)이구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정말 훌륭한 예고편임을 부정할 수 없어요.

본래라면 키아누 리브스의 또 다른 주연 작품인 <존 윅 4>와 동시개봉이 이뤄져야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성사되지 못한 것이 아쉬운 일이지만, 이번 <매트릭스: 리저렉션>이 새로운 시리즈로 이어져서 워쇼스키 감독의 새로운 발판이 될지,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지 여부는 개봉하면 알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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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전탑송2021.09.10 09:43 신고

    매트릭스의 후속작이 나왔군요. 1편만 아주 옛날에 봐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이참에 시리즈를 정주행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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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행 추천합니다.^^ 요즘 기준으론 CG의 질이 좀 떨어질 수 있지만 혁신적인 촬영 방식으로 인상적인 연출과 철학적인 스토리 접근이 재밌는 작품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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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레디머스2021.09.17 21:58 신고

    키아누 리브스가 '과거' 배경은 절대 아니다라고 발언한 점을 보면 트리니티를 잃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네오가 파란색 약을 먹으면서 현실을 외면하다가 다시금 자신의 책임감을 깨닫고 빨간색 약을 먹게 되면서 다시금 영웅으로 각성하는 플롯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마지막 장면인 모든 게 시작된 곳으로 돌아간다는 마치 매트릭스 시리즈를 사랑한 팬들에게 하는 말인 걸로도 볼 수 있다보니 매트릭스 시리즈가 다시금 시작된다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두근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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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편에서도 짧게 지나가지만, 역시 스미스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다시 살아나게 된 것일까 생각을 해보지만, 야히마 압둘 마틴 2세의 배역이 젊은 모피어스로 확정되면서 뭔가 꼬인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예고편 마지막 대사로 팬들의 환호를 받게 만들면서도 키아누 리브스를 세계구급 배우로 거듭나게 만든 것이 <매트릭스> 영화라는 걸 생각하면 배우 본인에게도 하는 중의적인 대사가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