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 캐릭터 비주얼 포스터 공개

2021. 9. 11. 21:26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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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발매가 예정된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의 신작 타이틀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플레이스테이션 쇼 2021에서 새로운 예고편을 공개해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새로 공개된 타이틀 포스터에선 세계의 뱀, 요르문간드가 얼음 속에 파묻힌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미드가르드가 핌불베르트에 의해 얼어붙어 겨울이 찾아왔기 때문에 겨울잠을 자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크레토스

우리의 주인공. 이번 작품에서도 고생길이 훤합니다. 담당 성우는 크리스토퍼 저지.

아트레우스

3년 뒤 일어날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분주하는 크레토스의 아들. 로키로서의 정체성 역시 찾고 싶어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됩니다. 담당 성우는 서니 설직. 모션 캡처 역시 맡고 있고 전작에서 시간이 흐른 만큼 청소년기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미미르

북유럽 신화의 최고 현자. 전작부터 머리가 잘린 체 크레토스의 허리춤에 달린 체 돌아다니는 만큼, 이번에도 머리가 잘린 체 나옵니다. 담당 성우는 앨러스터 덩컨.

브록크

북유럽 최고 대장장이 난쟁이의 형쪽. 담당 성우는 로버트 크레이그헤드.

신드리

북유럽 최고의 대장장이의 동생쪽. 또 다른 이름은 에이트리. 담당 성우는 애덤 J. 해링턴.

덜린

아직은 정확한 역할이 공개되지 않은 신규 캐릭터 덜린. 원전 북유럽 신화에서는 최초로 탄생한 난쟁이랍니다. 담당 성우는 어스맨 앨리.

앙그르보다

거인족 출신의 여성이자 원전 북유럽 신화에서 로키의 아내로 나오는 여인. 담당 성우는 라야 드 리온 헤이스.

프레이야

오딘의 아내이자 미의 여신인 프레이야. 전작에서 아들 발두르를 잃은 슬픔으로 인해 크레토스 부자에게 증오심을 품고 있으며 예고편에서 크레토스와 전투를 벌이는 것으로 완전히 적대적인 존재로 나타나게 됐습니다. 담당 성우는 다니엘레 비서티.

티르

북유럽 신화의 군신이자 의로운 신 티르. 원래 북유럽 신화는 티르가 주신이었지만, 시간이 흘러 오딘과 토르에게 밀려나 주신에서 벗어난 존재입니다. 전작에서 티르는 다른 지역의 신들과 접점이 있는 흔적을 보여줬는데, 이번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티르의 왼팔을 보면 이집트 상형문자와 유사한 문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합니다. 담당 성우는 벤 프렌더개스트.

토르

전작 <갓 오브 워> 엔딩에서 잠깐 등장하는 것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알린 토르. 예고편에서 대사가 나왔듯이 이번 작품에서 본격적으로 등장을 알림과 동시에 포스터가 공개됐습니다……

 

 

 

마치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연상케하는 토르의 모습은 충격과 공포를 보여줍니다. 사실 전작 <갓 오브 워>에서 미미르가 토르를 싸움 밖에 모르는 뚱보라고 험담했던 만큼 토르가 이런 모습일거라는 암시는 진작에 던져졌습니다. 플레이어들은 미미르가 그냥 토르 욕한거라 생각했지 진짜로 뚱뚱한 걸 생각도 못 했지만… 실제로 전작 <갓 오브 워>에서 등장한 토르 모델링 역시 자세히 보면 배가 좀 나온 디자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등장이 늦었지만 구상 자체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뚱보 토르 보다 일찍 구상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갓 오브 워>는 2018년 출시).

다만 인터뷰에 따르면 토르의 모델링은 두 가지 존재하고 본게임에서 토르가 직접 등장하면 모두 환호할 것이라 한 만큼, 저런 모습과 별개로 간지가 넘치는 모양입니다. 담당 성우는 라이언 허스트.


토르가 좀 충격적이긴 하지만, 전작에 짧게 나온 모습과 마찬가지로 푸른 눈동자와 붉은 수염의 고증이 잘 살아난 모습입니다. 여러모로 <갓 오브 워 시리즈>에서 토르의 제대로 된 모습이 좀 더 일찍 나왔더라면 마블이 또 베꼈다!라는 드립을 할 수 있었는데, 이번 게임이 <엔드게임> 이후에 나온 탓에 이 드립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한편으로 아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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