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 웨이브 4 골든 디스크 카드들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마지막 장 '킹덤' 제품을 모으는데 부가적인 재미를 주는 골든 디스크 카드 모으기도 마침내 웨이브 4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끝을 맞이하게 됩니다. 웨이브 4는 아직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았지만, 칠레에서 선행 발매·북미 소매점에서 선행 발매가 되면서 끝내 모든 골든 디스크 카드의 내용을 알게 됐습니다.

웨이브 4 골든 디스크 카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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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라크니아

유니크론의 전령, 다크아라크니아가 된다

블랙아라크니아 카드는 맥시멀로 전향하거나, 프레데콘의 지도자가 되는 결말과는 또 다른 결말이 제시됐습니다. 바로 유니크론의 전령인 다크아라크니아가 되는 것이죠. 다이노봇이 웨이브 3 카드에서 유니크론의 전령 다이노머스가 되는 것과 유사한 미래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크아크리니아는 기존 카드 일러스트 구도를 재사용해서 약간의 변화만 줬다는 정도입니다. 복부 색상이 바뀐 정도라서 다이노머스만큼의 변화가 없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요.

하다 못해, The Trigger, Part 2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것처럼 몸체가 은색으로 변하던가 월드 컬라이드 멀티팩 제품처럼 구판 완구의 마스크 헤드를 계승한 디자인이었으면 어땠을까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래저래 일러스트가 좀 아쉬운 카드.

옵티머스 프라임

유니크론의 전령, 네메시스 프라임이 된다.

죽음의 우주에서 목격했고, <킹덤/그들의 왕국> 최종결전에서 모습을 드러낸 네메시스 프라임. 본작의 네메시스 프라임은 메가트론과 최후의 결전을 벌인 끝에 사망한 옵티머스 프라임의 시체가 우주를 떠돌다가 유니크론에게서 되살아나 갈바트론과 함께 유니크론의 전령으로 전락한 옵티머스의 미래로 로 묘사됩니다.

일러스트 구도 역시 웨이브 1 카드로 그려진 옵티머스 프라임의 전투 중 사망 카드의 구도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사망 직후 유니크론에게서 네메시스 프라임으로 부활한 것을 생각하면 고증에 맞는 일러스트 구도입니다.

메가트론

디셉티콘 통치하에 사이버트론을 통일한다.

메가트론이 완벽하게 승리하는 미래의 가능성입니다. 오토봇 반란군들을 쓸어내리는데 성공했고 마침내 디셉티콘들의 사이버트론을 완성한 미래의 가능성을 그리는 카드입니다.

일러스트에는 여러 디셉티콘들이 그려졌습니다. 확인 가능한 이들은 스타스크림, 파란 프렌지, 사운드웨이브, 브런트, 랫뱃, 리플렉터 정도로 나머지 캐릭터들은 확실하게 누구다라고 특정하기 힘듭니다. 스타스크림 뒤의 이들은 초록색 몸체 때문에 컨스트럭티콘들 같지만 좀 다른 인상입니다.

유니크론

사이버트론을 먹어치운다

사실 웨이브 4 카드들 중에서 제일 처음 알려진 카드인 유니크론이 사이버트론을 먹어치우는 미래입니다. 그 동안 골든 디스크 카드는 다섯 캐릭터들의 세 가지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방식인데 반해, 유니크론은 딱 한 장만 존재합니다. 그말은 즉슨, WFC 세계관에선 다양한 미래의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유니크론이 사이버트론을 먹어치우는 미래는 피할 수 없는 불변의 미래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게 카드 일러스트들을 모아둔 자료를 만들어봤습니다. 공식에서 웨이브 4 카드 일러스트를 정식 공개하기 전까지는 이걸 참고용으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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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디스크 카드를 다 모으는데 혈안이 됐지만, 웨이브 1은 다이노봇 카드를 못 구했고 웨이브 2 역시 다이노봇과 메가트론, 웨이브 3은 아크를 못 구했답니다. 이래저래 운빨을 받는 물건인지 모든 카드를 못 모은 것이 한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