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거시 메나졸의 불편한 진실

2022. 12. 19. 00:55자유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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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브레이크다운 발매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 <트랜스포머 레거시> 컴바이너 메나졸의 완성 역시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레거시 메나졸에게 있어 불편한 진실이 존재합니다. 이 불편한 진실은 외국 커뮤니티에서 몇 차례 언급이 나오긴 했는데 국내에선 유독 언급이 없어서 이렇게 알려드리는 글을 쓰게 됩니다.


우선 레거시 메나졸의 팔에 장착되는 드래그 스트립과 데드 엔드는 메나졸 팔에 부착되는 조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반대로 끼어줄 수 없는 구조로 나왔습니다. 이탓에 팔은 세세하게 몰드를 잘 팠지만……

문제는 다리.

G1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메나졸은 왼쪽 다리에 와일드라이더, 오른쪽 다리에 브레이크다운이 결합되는 구조입니다. 위 원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리 전면부에 들어가는 몰드 역시 양쪽 다 다른 것이 특징이고, 레거시 웨이브 2 공개 방송 당시에도 디자이너가 다리 전면부가 와일드라이더와 브레이크다운에 맞춰 만들어질 것이라 했습니다.

실제로 와일드라이더가 배치되는 왼쪽 다리에선 몰드가 와일드라이더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오른쪽 다리는 브레이크다운과 몰드가 다릅니다.

와일드라이더의 몰드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죠.

이렇게 된 것은 커맨더급 모터마스터가 개발됐을 당시, 브레이크다운을 다 만들지 않은 탓에 이런 일이 생긴 것. 브레이크다운의 경우, 개발자 뒷이야기를 보면 신규 조형이 아닌 와일드라이더의 리툴로 결정됐었다는데, 모터마스터를 일찍 발매하게 된 시점에서 아직 디자인을 다 하지 못한 시점에서 와일드라이더 몰드로 양쪽 다리를 땜빵할 수 밖에 없던 셈이지요.

덕분에 레거시 메나졸은……

다리에 브레이크다운 필요 없이 와일드라이더 둘을 배치하는 것으로 합체 완료된 셈입니다;;;

유감스럽지만 브레이크다운이 끼어도 자연스럽지 못한 합체가 되는 레거시 메나졸…

모터마스터를 중간에 발매해서 놀래키긴 했는데, 이렇게 완성도가 낮아지게 돼버리면 차라리 발매를 늦게하는 게 나았던 것 같습니다.


이거 관련해서 업그레이드 킷이 나왔으면 좋겠지만, 황변도 그렇고 2% 부족하게 되는 부분이라 신경이 안 쓰일 수 없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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