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오버워치- 75975 감시 기지: 지브롤터

2019. 1. 3. 23:36제품 리뷰/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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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오버워치>의 다섯 번재 제품인 '75975 감시 기지: 지브롤터' 본래, 네 번째 제품은 '75974 바스티온'인데, 미니피겨들하고 비율이 너무 안 맞아서 구매를 포기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게임의 맵인 '감시 기지: 지브롤터'의 마지막을 그대로 재현한 맵으로, 현재 시점에선, 오버워치 제품 중에서 가장 거대한 제품입니다.


박스 뒷면에선 난투를 벌이는 영웅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큰 제품이라 그런지, 구성이 무척 많습니다. 부품이 포장된 비닐은 일곱, 설명서 2장과 스티커는 별도로 포장된 상태.

완성품. 어찌나 큰지, 제 좁은 촬영장에서 한눈에 다 못 담을 정돕니다.

미니피겨는 좌측부터, 파라, 메르시, 윈스턴, 리퍼입니다.

파라 미니피겨의 전신.

<레고 넥소 나이트>에 나오는 갑옷을 추가로 착용해 만들어진 구조입니다.

오버워치 원년 멤버인 아나 아마리의 딸인 파리하 아마리는 오버워치에 입대하기 위해 이집트 군에 입대해 뛰어난 재량을 발휘했으나, 오버워치가 해체되었기에, 오버워치에 소속된다는 꿈을 이루지 못한 상태입니다. 제대한 뒤에는 보안 기업 헬릭스에 취칙해, 실헙적인 전투 수트를 입게 되고, 호출명 파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합니다.

오버워치 요원의 2세라는 설정 덕에 인기가 높지만, 첫 공개 때는 세간의 관심이 적었다가, 어머니 아나가 출시되면서 관심이 높아진 영웅입니다. 저 역시, 영웅의 자식이 영웅을 꿈꾸는 모습에 큰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파라 미니피겨의 표정.

이집트신 호루스의 눈을 따온 문신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아쉽게도, 헤어 부품이 없지만…

반대쪽 표정은 화가난 표정.

날개는 갑옷에 클립 부품을 달아 기계팔과 이음쇠들을 연결한 형상입니다.

미니피겨 뒷면. 등부분이 잘 재현되었습니다.

파라의 무기 로켓 런처는 스터드 슈터에 원형 플레이트, 원형 브릭을 추가한, 단순한 형태입니다.

그래도, 인게임 색상을 충분히 반영하려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메르시 미니피겨 전신.

미니피겨 얼굴 색상이 어두운 편인데, 검은 얼굴 부품에서 탠 색상의 얼굴을 프린트했기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날개 부품은 새로운 부품을 만든 것이 아닌, <레고 키마>의 독수리 부족의 날개가 그대로 사용됐습니다.

스위스 출신의 의사이자 과학자로 이름이 높은 앙겔라 치글러 박사는 오버워치에 스카웃된 인원인데, 본래는 폭력을 사용하는 오버워치에 의구심을 품었으나, 오버워치 활동으로 생명을 구할 기회가 더 많다고 깨닫고 협력해, 오버워치 의학의 책임자로 선출되며, 전장에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발키리 수트를 입고 코드명 메르시로 활동하게 됩니다. 오버워치 해체 후로는 전쟁에서 상처 받은 이들을 치료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독특한 영웅인데, 의학계 출신의 영웅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가는 설정입니다. 그리고, 나이에 비해 상당한 동안이라는 점도 때문에, 작품 내외에서 이야깃거리가 있어 흥미롭다면 흥미로운 부분이지요,

다른 표정은 화가 난 표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날개 구조는 이런 식.

미니피겨 뒷면. 날개를 달지 않은 부분이 재현되었습니다.

무장은 치료와 아군의 공격력 증가를 시켜주는 카두세우스의 지팡이. 보조무기인 카두세우스의 블래스터는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카두세우스의 지팡이와 블래스터 설정화.

단순하면서도 레고의 센스 있는 재현력에 놀라지만, 이왕이면 블래스터도 재현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 운용법인 파라와 함께 짝을 이루는 전략.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추천하는 이용법입니다.

리퍼는 '75973 도라도 대결'과 똑같습니다. 현재, 오버워치 레고에서 유일하게 중복 수록된 미니피겨지요.

허나, 이번 제품에선 망령화를 재현하는 다리 부품이 추가되었습니다.

인게임의 망령화…라기엔 그 연출이 포함된 이미지.

윈스턴 대형피겨의 전신.

정말 놀라운 미니피겨입니다. 고릴라 그로드와 달리 실제 고릴라 체형을 잘 따온 형태이며, 몰드도 훌륭하답니다.

호라이즌 달기지에서 연구하던 유전자 강화 고릴라 중 하나인 윈스턴. 어릴 때 천재적인 두뇌를 선보였지만, 다른 고릴라들의 폭동을 일으켰고, 담당 과학자는 윈스턴을 지구로 보냈고, 지구에 도착한 윈스턴은 오버워치에 들어가 과학자로 지내게 됩니다. 오버워치가 해체된 후로는 버려진 지브롤터에 남겨져 있었지만, 리퍼를 필두로한 탈론의 습격을 받은 뒤 부터, 오버워치를 새로 소집하게 됩니다.

아직까지 크게 관심이 없는 캐릭터이지만, 오버워치의 핵심 인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사실, 오버워치에 관심이 안 가는 영웅은 없지만요…

미니피겨가 상당히 뛰어난 조형을 보여줍니다. 이전의 대형피겨들은 다 똑같은 조형이었는데, 윈스턴은 차별화된 조형을 사용합니다.

측면부터 고릴라의 체형을 잘 재현했고, 팔 구조도 고릴라의 팔을 잘 재현한 형태입니다.

등엔 플레이트가 일체화된 형태라, 백팩을 장착할 수 있답니다.

윈스턴의 무기 테슬라 캐논은 조립식이며, 스티커로 구성된 형태입니다.

테슬라 캐논의 설정화

스티커 덕분에 형태를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할까요. 손잡이도 미니피겨 구조 때문에 변한 점도 있답니다.

손잡이를 그대로 재현했다가는 잡을 수 없었겠지요. 여러모로 참고해보는 디자인입니다.

 

이제 감시 기지: 지브롤터의 우주선을 확인해봅니다.

세트장을 꽉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합니다.

로켓 발사대인만큼, 높기도 하지요.

여튼, 압도적인 길이라 한번에 담기 힘들지만, 잘 빠진 디자인이 무척이나 마음에 듭니다.

콕핏은 전개가 가능하답니다.

이렇게 전개한 콕핏에는 미니피겨를 태울 수 있답니다.

이런 식으로 박스 이미지처럼 파라를 태워봅니다.

우주선 내부. 음료수통과 바나나가 있습니다.

우주선 중앙에도 미니피겨가 탑승이 가능합니다.

지브롤터 맵의 화물 운송이 완료되면 드론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75971 트레이서 대 위도우메이커 제품에 있는 드론을 부착시켜, 인공위성으로 띄우는 것이 지브롤터 맵의 목적입니다.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발사대 역시 우주선만큼은 아니더라도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합니다.

맨 위쪽은 우주선의 조종석으로 이동하는 다리지만, 인게임에서는 우주선을 탈 수 없기에, 그림의 떡이었지요.

아래에는 연료를 채우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측면엔 보조 연료 탱크가 부착되었습니다.

3:1로 다굴당하는 리퍼. 망령화로 잘 도망칠 수 있을까요?

이번 제품은 미니피겨들간의 관계가 특별히 부각되지 않은 독특한 제품입니다만, 그나마 윈스턴과 리퍼가 시네마틱 영상에서 두 번이나 맞붙은 적이 있는 관계라는 점 외에는 특별한 접점이 없답니다.


윈스턴 미니피겨의 독특한 조형과 우주선의 뛰어난 디테일에 놀라는 제품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품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둘곳을 마련하지 않은 분들께선 부담스러운 제품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선, 바스티온과 옵닉 바스티온을 제외하면 모든 오버워치 제품을 다 모았기에, 여러모로 만족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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