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레거시: 유나이티드 - 웨이브 4 공식 이미지 공개

2024. 6. 15. 15:56트랜스포머/장난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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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를 장식할 예정인 <트랜스포머 레거시: 유나이티드>의 웨이브 4 제품들이 정식으로 공개됐습니다. 이번 웨이브 4 제품들은 공식 방송 없이 디자이너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공개되었으며, 한국 시간 기준 2024년 6월 14일 2새벽에 정식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웨이브 4 특성상 신규 금형 제품이 적고 리툴, 리데코 제품들이 상당수지만, 상당히 마음에 드는 구성들이 있습니다.


코어

인퍼낙 유니버스 지오크론

패키지 이미지.

웨이브 1으로 발매된 볼더크래시의 머리만 바꾼 제품입니다.

패키지 뒷면.

비클 모드.

로봇 모드.

에너존 유니버스 갈바트론

웨이브 1에 발매됐던 에너존 유니버스 메가트론의 리데코 제품.

패키지 뒷면.

비클 모드.

로봇 모드.

애니메이션 색상 재현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에너존 메가트론/갈바트론 디자인이 G1 갈바트론이 모티브라 그런지, 이 제품은 갈바트론 색상이 잘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디럭스

사이버버스 유니버스 슬립스트림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사이버버스>의 슬립스트림을 기반으로 한 제품. 웨이브 1으로 출시된 사이버버스 유니버스 윈드블레이드의 리툴 제품입니다.

패키지 뒷면.

비클 모드.

로봇 모드.

슬립스트림 설정화 및 윈드블레이드와 마주한 장면.

사실, <사이버버스> 애니메이션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윈드블레이드와 전혀 다른 몸체를 쓴 시커즈 캐릭터라 전혀 다릅니다. 그나마 머리 조형을 변경해서 닮으려는 구석이 있긴 한데, 사실상 머리만 바꾸고 슬립스트림이라고 한 구성이라 팔에 널레이를 다는 것도 못 하는 구조입니다.

윈드블레이드 조형으로 슬립스트림을 활용한 건 타카라토미의 독자적인 라인업 <트랜스포머 레전즈>에서 윈드블레이드 조형을 슬립스트림으로 리툴한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저 당시엔 몸체를 상당히 바꾸고 팔에 다는 널레이를 주는 방식으로 슬립스트림을 상당히 잘 재현했는데, 머리만 바꾼 것은 꽤 아쉬운 구성입니다.

레전즈 만화 설정상, 슬립스트림은 <트랜스포머 애니메이티드> 시즌 3 이후, 오토봇들에게 쫓기고 있다가 스윈들, 스칼펠과 만나 터빈을 다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레전즈 세계로 넘어갔다가 돌아온 후, 스타스크림을 부활시켜 트립티콘 감옥에 갇힌 디셉티콘들을 탈옥시키려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비클 모드.

윈드블레이드에서 로봇 모드 머리만 바꾼 구성이라, 비클 모드 조형이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무장은 검 대신 널레이.

로봇 모드.

접사 자료.

디자이너 마크 메이허의 캐릭터 디자인 시트.

머리만 바꾼 건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 외에 마크도 팬덤의 요구대로 다른 시커즈 캐릭터들과 맞춘 보이저급 사이즈를 만들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하는데, 언젠가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 스타스크림이 만들어진다면 그 리툴로 슬립스트림이 만들어질지도 모르는 일이죠.

그래도 나름 CHUG의 새로운 슬립스트림이 나와서 만족한다면 만족합니다. 레전즈 슬립스트림도 있으니 슬립스트림 듀오를 연출하는 것도 재미난 일일거예요.

윈드블레이드의 팔을 그대로 쓴 탓에 널레이를 일반적인 방식으로 팔에 부착하지 못해서 일반 총처럼 사용해야합니다.

그나마 팔 뒤쪽에 있는 조인트에 끼우는 방식으로 어느정도의 시커즈 연출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이건 다른 디자인이라 생긴 차이점이라는 설정으로 밀고 가야겠어요.

G1 유니버스 퀘이크

디셉티콘 더블 타깃마스터 팀 퀘이크의 새로운 리메이크 제품. 레거시 당시 나온 스컬그린의 헤비리툴 제품입니다.

패키지 뒷면.

비클 모드.

로봇 모드.

마블 코믹스 속 퀘이크의 비클 모드와 로봇 모드 설정화.

마블 코믹스 속 팁탑과 히터의 설정화.

비클 모드.

스컬그린 조형의 리툴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다른 형태입니다.

타깃 마스터 부착.

구판의 경우, 주포와 타깃 마스터 무기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무장을 교체하는 기믹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이 제품에선 재현되지 못 했습니다.

대신 좌우 측면에 부착할 수 있습니다.

로봇 모드.

로봇 모드에선 스컬그린 조형의 느낌이 보입니다.

팁탑과 히터를 장착.

보라색이 팁탑, 푸른색이 히터.

마크 메이허가 인스타그램으로 올린 더블 타깃 마스터 팀 집합 장면.

G1 유니버스 옵티머스 프라임

디럭스 사이즈 옵티머스 프라임입니다. 이 옵티머스 제품은 초대 옵티머스 프라임 완구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제품입니다. 일전에 타카라토미에서 <미싱링크> 라는 라인업으로 초대 옵티머스 프라임/콘보이 완구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뛰어난 가동을 선보인 제품을 보여줬는데, 이 제품은 염가판이라고 볼 수 있는 형태로 나왔습니다.

이런 옵티머스 프라임이 나올 수 있게 된 것은 40주년의 일환이라 하는군요.

패키지 뒷면.

비클 모드.

로봇 모드.

이온 블래스터에 에너지 엑스 모두 동봉. 비록 디럭스 제품이라 트레일러 트럭은 없으나 정말 훌륭한 제품이라고 밖에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보이저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 디셉티콘 모터마스터

애니메이티드 애니메이션에선 출연하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 직후를 다루는 코믹스를 통해 등장한 더 모터마 스터의 제품화입니다. 본래 <애니메이티드>에선 이 캐릭터 이름이 그냥 모터마스터도 아니고 더 모터 마스터 The Motor Master라는 표기를 사용했지만, 이 제품은 편의상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 모터마스터로 출시됩니다.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 옵티머스 프라임의 리툴 제품으로 출시. 기념비적인 애니메티이드 유니버스 리메이크 제품의 첫 디셉티콘 캐릭터입니다.

패키지 뒷면.

생김새 자체가 옵티머스 프라임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 당연하다면 당연한 디자인입니다.

애니메이티드의 더 모터 마스터는 스턴티콘, 톡시트론과 함께 시즌 3 결말에서 트립티콘 감옥에 수감된 메가트론을 탈옥시키기 위해 투입되었으나, 결국 옵티머스와 사이드스와이프의 활약으로 모두 수감됩니다.

G1 유니버스 메탈호크

이번 메탈호크는 애니메이션 색상을 반영한  <레거시: 에볼루션> 때 제품과 달리 구 완구 색상을 반영한 제품입니다.

패키지 뒷면.

비클 모드.

로봇 모드.

몸체의 도금(맥기) 처리가 안 됐을 뿐이지, 재현도는 높습니다. 애니메이션 재현도를 우선시 하시느냐, 완구 재현을 우선시하시느냐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리더

아마다 유니버스 갈바트론

아마다 메가트론의 강화체인 아마다 갈바트론!

당연히 <레거시: 에볼루션> 때 출시된 아마다 유니버스 메가트론의 리데코 및 리툴 제품입니다.

패키지 뒷면.

비클 모드.

로봇 모드.

갈바트론은 얼굴 조형이 달라졌습니다. 인상을 쓴 얼굴.

G1 유니버스 사운드웨이브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당시 넷플릭스 한정 라인업으로 출시됐던 사운웨이브 금형의 라이선스 문제가 해결됐는지 보급형 리더급 제품으로 출시된 사운드웨이브입니다.

이번 제품의 놀라운 점은 마침내 버즈소우 리메이크 완구가 출시되었다는 점이죠. 특이한 건, G1 완구 색상의 파란 프렌지를 동봉함에도 불구하고 럼블로 나왔습니다.

패키지 뒷면.

알트 모드.

로봇 모드.

사운드웨이브는 기존 넷플릭스 버전과 다르게 팔에 빨간줄이 추가됐습니다.

윙싱, 에너미, 가보일, 하울백을 꺼내는 사운드웨이브.

이번 럼블은 구판 완구 색상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특이한 건, 구판 완구는 파란 프렌지였음에도 이 제품은 파란 럼블로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하지 말고 마이너 카세트 캐릭터들을 출시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버즈소우야 이번에 리메이크 상품이 나왔으니 버즈소우를 쓰고, 럼블/프렌지 조형에는 빨간 에너미와 래비지 조형은 파란 가보일을 내주는 것도 어떤가 생각을 해봅니다. 마침, 윙싱을 색놀이로 출시한 전적도 있었으니까요.


사운드웨이브와 버즈소우에 대해 조금 더 얘기를 하자면, 본래 G1 완구에서 사운드웨이브와 동봉되는 것은 레이저비크가 아닌 버즈소우였습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선 레이저비크가 자주 얼굴을 비췄는데, 이는 어른의 사정이 존재합니다.

사운드웨이브를 구매하면 당연히 딸려오는 버즈소우와 달리, 레이저비크는 별매 상품(레이저비크는 파란 프렌지와 동봉. 마찬가지로 래비지는 빨간 럼블과 동봉)이었습니다. 완구 판촉을 위해 만들어진 시리즈인 만큼, 동봉상품인 버즈소우를 홍보하기 보단, 별매 상품인 레이저비크를 홍보해야 아이들이 레이저비크를 원할테지요. 따라서 만화·애니메이션 모두 자연스럽게 레이저비크의 비중과 중요도가 올라가게 되고, 버즈소우는 G1 애니메이션에서 총 4화 정도 밖에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애니메이션의 영향 탓에, 후대 리메이크 상품들에서 사운드웨이브에 레이저비크를 동봉하는 것을 당연시하게 됐고, 버즈소우는 자연스럽게 사운드웨이브와 멀어졌습니다. 급기야,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애니메이션에선 용병 진영의 사운드블래스터의 파트너로 묘사되기까지 했죠. 이번 사운드웨이브 제품을 통해, 사운드웨이브가 버즈소우와 동봉되는 것은 (특별 합본 상품을 제외하면) 무려 40주년에서야 일어난 일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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