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다섯 군대 전투 - 사우론과 반지악령 설정화

2019. 2. 18. 20:21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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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서 묘사된 사우론의 수하, 반지악령들이 드러낸 모습은 기존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 때와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개봉 당시, 이 모습은 반지악령들의 본체가 아닐까는 의견이 있었고, 제작진은 아트북과 인터넷을 통해 그 사실을 밝히게 됩니다.

The reappearance of the Ringwraiths in the Hobbit offered a fantastic opportunity to revisit these iconic characters. Unlike the previously depicted "Black Riders" these designs explored the Ringwraith's origins as Kings of Men. Each Ringwraith needed to feel unique to the cultural realm they once ruled, but unified in their corruption of sprit as servants of Sauron.

호빗에서 반지악령들이 나오면서, 이 상징적인 캐릭터를 다시 마주할 환상적인 기회가 제공되었습니다. 이전에 묘사된 "검은 기수"와는 달리, 이 디자인은 반지악령들의 기원을 인간의 왕들을 기반으로 탐구했습니다. 각 반지악령들이 한때 통치했던 문화권의 독특한 느낌을 주었고, 사우론의 종으로서의 부패와 타락함을 반영했습니다.

출처: https://www.artstation.com/artwork/qbamP

다시 말해,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 나온 반지악령들의 모습은 타락하기 전, 왕의 무장을 기반으로 한 형태이고, 타락을 하면서 그 형태도 뒤틀려진 갑옷의 형상인 셈이지요.

※ 모든 설정화들의 출처는 웨타 워크샵입니다.

강령술사·사우론 설정화

돌 굴두르의 강령술사

갈라드리엘과 대치하는 사우론

돌 굴두르 사우론 - 거스 헌터

웨타 워크샵 수석 원화가인 거스 헌터 Gus Hunter의 작업물입니다.

Dol Guldur Courtyard - 거스 헌터

Dol Guldur Courtyard - 거스 헌터

출처: https://www.artstation.com/artwork/QNO4Z


반지악령 설정화

반지악령/나즈굴들의 디자인은 코멘터리에 나온 것처럼, 각자의 문화권을 반영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앙그마르의 마술사왕 - 앤드류 베이커 Anderw Baker

동부의 그림자 카물


반지악령들의 무기

여러 설정화가 그려졌지만, 실제 극중에 등장하는 건 딱 이 여섯가지입니다. 때문에 나머지 세 반지악령은 모델링을 돌려쓰기 했는데, 돌려쓴 모델링은 상단의 셋. 때문에, 앙그마르의 마술사왕 모델링이 하나 더 돌아다니는 기괴한 현상이 생겨버렸답니다…


영화를 볼 때, 왠지 모델링을 돌려 쓴 인상이 있었는데, 역시나! 채용되지 않은 설정화들을 보니, 여러 시도를 많이 했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동물의 입처럼 쓰이는 투구가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이런 디자인을 사용하지 못 한 것이 참 아쉽지요. 솔직히, 딴건 몰라도 마술사왕 모델링을 재탕하는 건 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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