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피규어라이즈 -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 베지트

2019. 3. 25. 23:37제품 리뷰/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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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드래곤볼>의 연재 당시 최강의 사기 캐릭터였고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등장한 합체 캐릭터 베지트. 오공과 베지터가 합체한 오지터와 달리, 카카로트와 베지터가 합체해서 베지트라고 불리는 것이 특징. 마인 부우 편에서 혜성 같이 등장한 캐릭터로, 등장 당시 최강의 마인이 된 부우를 압도적으로 두들겨 패는 것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캐릭터입니다.

그런 베지트가 <드래곤볼 슈퍼>에도 등장하면서 초사이어인 갓 초사아이언 (통칭 초사이어인 블루)으로 변한 모습이 이번 제품이랍니다.


박스부터 초사이어인 블루가 아닌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으로 불리는 것이 특징. '신의 기'를 습득한 초사이어인 갓이 다시 한번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것이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입니다. 이름이 너무 길어서 초사이어인 블루로 불리는 것이 현황.

게임 설정화로 보는 노멀 베지트. 포타라 합체는 합체 대상이 되는 두 사람의 모습과 복장을 적절히 섞은 것이 특징. 특이한 건, 오공과 베지터 둘다 흑발인데, 베지트는 적발로 그려집니다.

<드래곤볼>이 연재할 당시에만해도, 포타라 합체는 풀 수 없는 합체라고 나왔었지만, <드래곤볼 슈퍼>에선 계왕신이 아닌 존재가 합체하면 1시간이라는 제한 시간이 생겼답니다. 사실, 마인 부우 편에서 합체가 풀린 적이 있던 걸 생각하면, 부우의 몸속의 악한 공기 때문이 아니라, 제한 시간 때문이라면 얼추 맞춰지긴 합니다.

블루 베지트 공식 이미지.

블루 베지트의 정면.

뒷태.

흠잡을 것 것 없는, 훌륭한 디테일입니다. 제품을 조립하면서 알게 되었지만, 손오공과 베지터의 부품을 이용해 조립된 제품이라, 둘의 합체라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얼굴 접사. 포타라는 별도의 도색이 되지 않았기에, 도색이 필요합니다.

다른 표정. 혀는 빨간색 스티커를 사용합니다. 이왕이면, 포타라도 스티커로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 같내요…

셀과 달리 전용 혼스테이지 용 고정대가 있답니다.

이런 식으로 혼스테이지(별매)에 고정시킬 수 있답니다.

가동률은 대충 이런 정도. 물론, 팔을 좀더 높게 들 수 있고, 다리 가동도 조금 더 벌어진답니다.

"아자!!"

베지트가 합체했을 때, 처음 나온 대사. <드래곤볼 슈퍼> 애니메이션에서도 합체 직후 이 대사를 하는 걸 보면, 사실상 전용 대사랍니다. 만화판 슈퍼에선 나오지 않지만…

상당히 강력했지만, 의외로 주먹 쓰는 모습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합체 자마스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주먹을 사용했지만…

마인 부우편 당시, 발로만 부우를 농락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지요… 이게 상당히 인상적이었는지, 게임에서 베지트의 기본 콤보가 이 발차기로 나오는 일이 많았습니다.

기를 검의 형태로 사용하는 일명, 베지트 소드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딱 한 번, 부우에게 굴욕을 준 기술이었을 뿐인데, 이 기술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지 게임을 통해 베지트 전용 기술이 되었습니다.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합체 자마스를 상대로 사용하기도.

베지트 소드 연결용 부품. 둘이나 있어서 상당히 길어진답니다. 

이렇게 길게 늘어난 적이 있었나…

그리고, 베지트의 또 하나의 기술은…

"파이널…"

"에너지…"

"파!!"

파이널 에너지파. 베지터의 파이널 플래시와 손오공의 에너지파가 합쳐진 기술로, 원래 게임 오리지널 기술명이었다가, <드래곤볼 슈퍼>를 통해 정식 기술로 명명되었습니다. 게임에서 오지터가 '빅뱅 에너지파'를 사용하던 것과 차별화하기 위한 기술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답니다.

 

사실, 본 제품에는 에너지파 부품이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완전체 셀에게서 빌린 것…

초사이어인 베지터의 손 부품이 있어, 빅뱅 어택을 사용하는 자세를 취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합체한 만큼 다른 기술일 가능성이 크지만요.

악당스러운 미소가 멋진 베지트.

기공파 공격!

완전체 셀의 도전! 실제로 완전체 셀은 마인 부우편 당시의 베지트한테도 상대가 안 되는데, 블루 베지트라면…… 그래도, 게임 매체에서는 붙어보는 상대 중 하나니까…

간지나는 모습으로 마무리.


오공과 베지터가 합체한 모습 중 하나로, 오지터와 함께 인기를 크게 끌었던 베지트. <드래곤볼 슈퍼>에서 멋지게 재등장했지만, 합체 자마스 못 끝냈다고 이미지 하락했다는 시선도 있는데, 애초에 원안에는 베지트가 등장할 계획이 없었던 것도 있고, 완전한 불사신인 합체 자마스를 상대로도 상당히 선전한 편이기에, 개인적으론 이미지가 떨어졌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프라모델로서 뛰어난 조형과 가동을 선보이지만, 도색에 손을 못 대기에, 포타라를 어찌해야할까 고민 중입니다. 마커도 맞는 색깔이 없는 상황도 있고… 도색에 손을 못 대는 사람들에겐 조금 아쉬움이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훌륭한 제품이라 추천을 안 할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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