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이란 건 싫어요~

무엇이든, 늦은 덕후는 사실상 실패한 덕후라고 봐야겠지요. 캐릭터를 좋아해도 상품을 구할 생각이 없었으니, 이런 봉변을 당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단순한 아크릴 스탠드이지만, 한정판 콜라보 아크릴 스탠드를 눈여겨 봅니다. 본래 1,200엔에 팔던 아크릴 스탠드가 1년이 지나며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 근데, 프리미엄이 붙어서 세이버나 린 정도의 프리미엄은 큰 문제 없이 살 수 있는데, 마토 사쿠라에 붙은 프리미엄에 말그대로 경악을 했습니다.

10배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니… 피규어도 아니고 아크릴 스탠드에! 린이나 세이버는 각각 5배 내지는 3배의 프리미엄이라 감안하고 살 수 있지만, 사쿠라에 붙은 프리미엄은 뭐라 할 말이 없을 정돕니다.

2017년 10월에 나온 한정판이니, 이제 와서 구하는 것도 저도 참 우습지만, 그간 비인기 캐릭터에 머물고 있던 마토 사쿠라의 인지도가 얼마나 상승했는가 역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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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중고상은 물론 오픈마켓을 다 돌고 있는데, 현재로선 저 15,000엔이 제일 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