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복권 Fate/stay night 헤븐즈 필 3탄 - 흑화 사쿠라 비주얼 크로스

비주얼 크로스 내지는 비주얼 클로스라 불리는 일종의 천 형태의 포스터입니다. 이런 물건은 원래 관심 밖의 물건인데, 흑화한 사쿠라/마토 사쿠라 -마키리의 잔- 디자인을 워낙 좋아해서 놓칠 수가 없었지요.

본래, 제일복권 헤븐즈 필 3탄 제품으로 나온 물건인데, 이번 기회에 구하게 됐습니다.

일본에서 건너온 택배. 일전에 아크릴 스탠드들과 같이 주문했는데, 제일 늦게 도착했습니다.

물건을 꺼내면 대충 제품 규격은 170cm × 50cm로 100% 폴리에스테르 품질로 제작된 물건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정도면 다키마쿠라로 만들어도 될법한 사이즈인데, 다키마쿠라였으면 인생 첫 여자침구(…)가 됐을지도 모릅니다…

흑화한 사쿠라. 본편인 '로스트 버터플라이'에선 3분도 안 나왔는데, 제품화는 여럿 나온 것이 독특하지요. 덕분에, 사쿠라 팬인 저야 좋지만.

일단, 벽에 걸어두는 물건인 만큼, 걸어둬야겠지요. 어디다 걸어둘까 고민한 끝에…

방문 옆에 걸어두게 됩니다.

다이소에서 사온 벽결이용 꼭꼬핀과 바지걸이로 고정.

좀 없어 보이긴 하지만, 제일 그럴싸한 물건이 저거라…

처음 꽂고난 뒤에 위치를 살짝 옮겼습니다. 보통은 다른 사람들이 제방에 들어올 일이 없으니, 가족분들은 모르는 것이 좋겠지요… 뭐, 언젠간 들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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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설명서를 기준으로 스캔을 떴지만, 스캐너가 먹통이라 200px 밖에 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1200px로 하니 계속 오류가 생기더라고요… 깔끔한 이미지로 보존하고 싶었는데……

이런 류의 물품을 구매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구매 때부터 어떤 방식으로 걸어둘까 생각하고 있었기에, 나름 즉각으로 대처했습니다. 그나저나, 다키마쿠라 하기에 정말 괜찮은 사이즈라고 생각하는데, 다키마쿠라였으면 불티나게 팔리지 않았을까…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