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고: 불의 닌자 대 얼음의 황제 - 뱀의 역사

아스피라와 파이로 바이퍼의 기원이 드러나는 에피소드가 드디어 나온 애니메이션 <닌자고 불의 닌자 대 얼음의 황제>. 그동안 아스피라가 말한 배신자의 정체가 드러나는 에피소드가 공개됐는데, 배신자야 뭐 뻔하고 뻔하죠.

p.s. 이번 영상은 토요일이 아닌, 기존의 시즌의 업로드 날짜였던 수요일(9월 25일)에 업로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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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뱀 병사들까지 동원된 파이로 바이퍼 군단에 의해 쑥대밭이 된 닌자고 역사 박물관 주변을 보여줍니다.

그와중, 아줌마한테 얻어맞는 파이로 바이버도 존재(…)

쑥대밭으로 만드는 모습에 흡족하는 아스피라.

차르는 닌자고 시티를 쓸어내고 새로운 제국을 세우지 않겠냐 이야기를 하지만, 아스피라는 인간 같은 미개한 족속을 지배하는 것에는 관심 없고, 오직 복수만 중요시 여깁니다.

배신자를 어디서 찾냐 얘기하는 차르. 아스피라는 두루마리에 배신자의 냄새가 아직 베어있을 것이라 이야기를 합니다. 진지하게 따지자면,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에 원 주인의 냄새가 아직 남아있을리 없지만…

근데, 진짜로 두루마리에 남은 냄새로 배신자의 행방을 찾은 파이로 팽. 이 뱀, 코가 대단하다.

솔직히 반신반의했는데, 얘네들한테 후각이란 감각은 인간이나 개하고는 완전히 다른 것이 아닐까…

박물관에서 빠져 나온 닌자들은 쟌의 의견을 듣고, 아스피라와 배신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카이, 제이, 콜은 뱀 부족을 통해 정보를, 로이드, 쟌, 니야는 아스피라를 막기 위해 팀을 나눕니다.

그렇게, 뱀 부족들이 거주하는 하수도로 가는 카이, 콜, 제이.

다만, 하이포노브라이 부족은 그리 반갑게 맞이해주진 않습니다.

쟌은 가져올 것이 있다며 중간에 빠지고, 니야는 시선 끌기, 로이드는 두루마리 탈취를 맡습니다.

물의 닌자인 니야가 불을 상대로 유리하기는 하지만, 파이로 팽의 정신나간 화력에 밀리고 맙니다.

그러는 틈에, 로이드의 기습을 허용해버린 아스피라. 허나, 끝까지 두루마리를 지켜냅니다.

그렇게 곤경에 처한 로이드와 니야.

쟌은 슈리콥터를 통해, 얼음 벽을 생성해 적들의 진로를 막아냅니다.

헌데, 이것도 파이로 팽의 파이어 브레스에 막혀, 시간 벌이 정도 밖에 하지 못 합니다.

한편, 스케일스의 친구라며 막 대하지 말라는 카이네 일행.

스케일스가 나타나 언제부터 친구였냐고 받아칩니다. 닌자들이 여기에 온 건, 항상 적들이 나타났을 때 뿐이라고 디스까지…

다만, 아스피라가 언급되자 흥미를 보이는 스케일스. 자기네 종족과 연관이 깊다며 도서관으로 닌자들을 데려갑니다.

도서관에는 사서직을 맡은 베노마리 부족의 족장인 액시디쿠스가 있고, 책을 잘 아는 만큼, 그쪽에 박식할거라 알려주는 스케일스.

액시디쿠스는 한참 생각을 하다가…

역사서를 꺼내옵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아 보이지만, 책의 표지는 차르 장군이 가진 지팡이와 동일한 문양을 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스핀짓주 마스터가 살아있던 시대에는, 인간과 뱀 부족은 불가침 조약을 맺고 있었다고 알려주는 액시디쿠스.

하지만, 그 금기를 깬 소년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소년은 당시의 금기였던 뱀의 영역에 발을 들입니다.

하지만, 소년은 규율을 어겼기에, 뱀들의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런 소년을 풀어주는 뱀 소녀가 있었는데, 그 소녀가 바로 아스피라.

이 일을 계기로 소년과 소녀는 친구가 됩니다.

하지만, 사악하 소년은 소녀를 타락시키고 맙니다.

사악한 두루마리의 영향을 받은 소녀는 타락해 왕을 배신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하지만, 소년은 소녀의 이용가치가 없어지자 가차 없이 버리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납니다.

책에 나온 두루마리를 본 콜은, 어디서 많이 본 두루마리 아니냐고 이야기를 합니다.

액시디쿠스는 두루마리의 정체를 알려줍니다. 바로 '금지된 스핀짓주 두루마리'. 사전 정보가 없던 닌자들은 이제서야 알게 된 셈이지요.

이때, 눈치챘는가?가 발동한 제이는 아스피라를 타락시킨 범인은 알아냅니다.

허나, 눈치력이 부족한 두 닌자들.

엄청나게 나이가 많고, 뱀하고도 친해, 그리고 야비하게 배신하는 인물은 단 하나

가마돈!

그렇게, 서둘러서 수도원으로 달려간 닌자들. 아스피라가 복수를 하러 왔다고 마스터 우에게 알립니다.

아스피라라고?

가마돈이 아스피라를 배신하고 피라미드에 가둔 것과 아스피라가 자신을 배신한 배신자를 찾아 복수하러 오고 있다고 올립니다.

하지만, 우는 배신자는 가마돈이 아닌 바로 자신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리고 이번 에피소드는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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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우의 충격발언으로 머리가 하얗게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여태까지 티저 예고편 때부터 100% 가마돈이 이번 일을 벌였다고 생각했었던 팬들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전개입니다. 예고편부터 가마돈 형제의 어린 시절이 함께 나온 만큼, 당연히 가마돈이 벌였다고 생각하게 만든 건, 고도의 서술 트릭이었던 셈이지요.

일단, 뱀들이 기록한 역사는 조작이 있을 수 있고, 뱀들의 관점에서 나온 이야기인 만큼, 이 역사서를 완전히 믿고 싶진 않습니다. 차후, 우의 관점에서 옛날 이야기가 나올 것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