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3. 20:24ㆍ사진 촬영/오늘의 택배
아마존 중고로 구입한 S.H. 피규어아트 가면라이더 나이트. <가면라이더 류우키(국내명: 가면라이더 드래건)>의 2호 라이더로 가면라이더 류우키와 함께 또 하나의 주인공입니다. <가면라이더 지오>의 방영 탓인지 몰라도, 전반적인 레전드 라이더들이 무지막지한 프리미엄을 받았는데(대표적인 예로 진골 아기토는 5천엔 정도에서 1만 5천엔으로 뛰었습니다), 류우키 라이더들은 그전부터 그랬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나이트 역시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라, 새 제품은 엄두도 못 내고 중고 제품을 구하게 됐습니다.
중고 제품이라 가볍게 열어보는 수준이 아닌, 준 리뷰에 해당하는 글이 되었답니다. 문제가 있으면 반품해야하니까……
구성 자체는 설명대로 이상이 없습니다.
구성품 1
구성품 2
본체
중고 제품이라 약간의 흠집이 있습니다. 가슴부에 약간의 흠집과 오른쪽 어깨 갑옷 뒤쪽에 약간의 흠집이 있는데, 라이아 때처럼 파인 것이 아니고 약간 까진 것이기에, 나쁜 편은 아닙니다.
가드 벤트인 '다크 월'. 새 제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망토 자체가 무겁고, 연결부가 잘 붙는 것 같으면서도 잘 분리됩니다.
Figma로 출시된 <가면라이더 드래곤 나이트>의 윙 나이트의 경우, 천 재질 망토를 사용했다는 걸 생각하면, 좀 아쉬울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휘날리는 망토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
소드 벤트인 '윙 랜서'. 연결부가 조금 약하긴 한데, 이점은 바니쉬로 보강하면 되는 부분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완전 무장.
이름부터 <가면라이더 류우키>에 등장하는 가면라이더들은 모두 계약 몬스터 + 기사가 모티브인데, 나이트는 이름부터 그렇고, 생김새부터 완벽한 기사라 좋아하는 디자인입니다. 제일 정석적인 기사라고 할까요?
소환기인 다크 바이저.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윙 랜서와 함께 사용해 쌍검으로 사용한 적도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촬영용 소품 보다 비율이 길어보이는 윙 랜서.
극중에서도 자세히 보면 확인할 수 있는, 바이저 사이의 눈도 확인!
다행히, 도색까짐 두 곳을 제외하면 큰 문제가 없는 제품입니다. 제품 관절 내구도는 훌륭한 편이라 문제가 없지만, 다크 윙과의 연결부가 좀 많이 약한 편인가 싶어 바니쉬로 보강을 해야하는 점과, 다크 윙을 연결하면 허리에 하중이 커서 그런지, 허리 관절도 추가로 보강하는 점 외에는 큰 문제 없어 다행일 뿐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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