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28. 22:42ㆍ스타워즈
2015년 당시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 함께 SNL의 <언더커버 보스: 스타킬러 기지 Undercover Boss: Starkiller Base>의 레이더 기술자 맷을 기억하시나요?
5년이 흐른, 2020년 언더커버 보스 스타워즈가 돌아왔습니다!
퍼스트 오더의 최고 지도자로 등극한 카일로 렌이 다시 한 번,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개봉 기념으로 신입 인턴으로 위장해 부하 직원들과 같은 환경을 체험하며 직원들의 고충을 느끼게 됩니다.
본편에서 볼 수 없던, 개인적으로 그토록 보고 싶었던 수염 기른 카일로 렌의 모습입니다.
역시 수염이 멋진 애덤 드라이버.
당연하겠지만, 의상은 영화와 동일한 의상이 아닙니다.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된 의상이지요.
이번엔 레이더 기술자 맷이 아닌, 신입 인턴인 랜디 Randy로 위장 잠입 합니다.
"안녕하세요?"
"???"
깨포 때랑 달리, 얼굴이 공연히 밝혀진 상태라 인턴들이 당황을 감추지 못 합니다.
음료수 서빙.
"랜디, 너 임마! 빨대는 어딨는 거야? 이래서 신입들은…"
"……"
"??"
아무 이유 없이(?) 장교가 사망해버렸습니다!
"괜찮으세요?"
……
"그 새 인턴, 카일로 렌 맞죠?"
"프린터가 안 돼?"
은하계에서도 종이 유인물이 나옵니다!
결국 프린터는 폭발.
동료 인턴들의 말에 따르면, 프린터 하나만 날려먹은 것이 아니라고…
그리고, 죽였던 장교는 하급 장교도 아닌 제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또 빡쳤는지 광검으로 사람 죽이는 소리도 들립니다…
시간이 흐르고, 인턴들의 파티가 시작됩니다.
그러던 중, 원래 타이 파이터 파일럿으로 지원하려 했던 동료 인턴의 실패를 듣고…
다음 날, 깜짝 선물을 준비합니다.
"축하해"
인턴십 체험이 헛된 것은 아니었는지, 인턴들의 고충과 새로운 인재 채용을 무사히 마치는데 성공한 카일로 렌은 무사히 인턴십을 끝마칠 수 있을까?
SNL 답게 약빨고 만든 영상이라 보는 맛이 쏠쏠했습니다. 스타킬러 기지편에선 그래도 간부들을 마구 죽일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는데, 이제는 최고 지도자가 되니까 마음에 안 들면 무자비로 죽여버리는 신입(?) 사원의 무시무시함이 돋보이는 작품이지요.
하지만, 하급자로 위장 취업하면서 부하 직원들의 고충도 함께 느끼고 부하들이 이루지 못한 꿈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해주는 최고 지도자의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며, 할아버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
여러모로, 수염 난 카일로 렌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싶을 정돕니다. 개인적으로, 카일로 렌의 비주얼이 밋밋해서 까였다면 수염을 기른 상태였으면 어땠을까?는 의문이 많았는데 상당히 해소되었습니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벤 형은 수염을 길러도 인상이 부드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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