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대비하기

2020. 2. 24. 20:35자유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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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험난해지고 있어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아포칼립스에 대비합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도 블로그에서는 좋은 이야기만 쓰려고 했지만, 지금 벌어지는 현실을 직시하고 근황을 씁니다.

알고 있던 물류 센터를 통해 라면 한 박스와 생수를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사실, 통조림이 아포칼립스 대비에 더욱 적절한 물건이겠지만, 대한민국에선 이상하게 라면을 구입하는 경향이 많은데 기호식이라 그런 것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좀 동떨어진 식품인 콜라도 구매했습니다. 

게임 <레프트 4 데드 2>의 죽음의 센터 맵에서 휘태커 씨가 콜라를 찾는 모습을 너무 인상적으로 봤기 때문일까… 아포칼립스가 오더라도 잠깐이지만 즐거움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탄산 음료가 필요하다 생각해서 샀답니다.


영화 <불가사리 3>에 나오는 아포칼립스에 대비된 버트의 기지.

사실,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정말 발생한다면 라면 한 박스 따위로는 버틸 수 없겠지요. 포스트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으려면 최소 식량 비축분을 반년 분량은 모아야한다는데, 저희 같은 일반 가정에선 현실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영화 <불가사리 3 Tremors 3>에 나온 버트 거머의 기지 정도의 비상식량과 생활용품등을 준비해 놓아야 충분한 물과 식량을 준비했다고 할 수 있지만,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오래오래 버티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겁니다.

그러니, 이 사태가 빨리 근절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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