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카일로 렌과 다스 시디어스의 만남 한국어 더빙판

2020. 4. 29. 20:55스타워즈/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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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도입부를 장식하는 퍼스트 오더 최고 지도자 카일로 렌과 구 은하 제국의 황제이자 현 시스 이터널과 파이널 오더의 수장인 다스 시디어스/쉬브 팰퍼틴이 만나는 장면입니다.

한국어 더빙 클립을 올릴까는 생각은 하고는 있었는데, 금일 유튜브 덧글을 통한 요청이 있어 금일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성우진

카일로 렌 - 신용우

다스 시디어스/쉬브 팰퍼틴 - 장승길

스노크의 목소리 - 민응식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 - 신성호


자신의 권력을 위협할 존재인 팰퍼틴 황제가 살아있다는 소식에 어찌나 다급했는지 호위 없이 홀몸으로 엑세골에 찾아온 카일로 렌.

작중 후반부에 행성 내에 중력 함정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시스들의 비밀 통로가 이 중력 함정을 이용한 장치로 보입니다.

"드디어 왔구나"

스노크가 잘 가르쳤다고 나름대로 카일로 렌을 칭찬하는 다스 시디어스. 팰퍼틴이 제자 보는 눈이 상당히 높은 걸 생각하면, 카일로 렌은 작중 연출이 받쳐주지 못해서 그렇지 최소한 다스 몰급 존재는 되는 것으로 봐야합니다.

"얘야, 스노크를 만든 게 바로 나다. 지금 껏 네가 들어왔던"

"목소리는 전부…"

"바로 나였다."

팰퍼틴의 보이스 피싱(…)을 재현하기 위해 한 마디만 하기 위해 캐스팅 된 민응식 성우와 신성호 성우.

이윽고 팰퍼틴의 은신처이자 고대 시스의 유적에 터를 잡은 시스 이터널들의 시설이 보입니다.

시스 이터널들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데, 대충 인간족 내지는 여러 종족의 집단이라 생각됩니다. 파이널 오더 함대 승무원들이 시스 이터널들의 자식이라는 편한 설정을 생각하면 인간도 있을테고, 여러 종족이 있겠지요.

스노크를 만들었다는 증거물을 보여주기 위한 스노크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형태의 클론들이 배양된 모습입니다.

소설판에서 보충되는 설명에 의하면, 스노크 역시 팰퍼틴의 '아들'과 마찬가지로 팰퍼틴의 유전자를 이용한 인조인간이란 설정입니다. 다만, 포스 능력치가 팰퍼틴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서 육체를 전생하는 것이 아닌 부하로 써먹었다는 설정이지요. 즉, 육체가 엉망인 팰퍼틴의 포스 능력은 스노크 같은 건 따위로 보일만큼 강하다는 겁니다;;;

퍼스트 오더는 시작에 불과했고, 강대한 파이널 오더 함대가 완성되려 합니다. 어째서인지 카일로 렌에게 더 많은 것을 주려는 황제.

모습을 드러낸 다스 시디어스. 손상된 육체를 쓰고 있기에 백내장에 걸렸고 피부색도 시체 같이 푸릅니다. 몸을 지탱하고 있는 장치에선 살이 썩는 걸 막기 위한 약을 투여하는 중이지요.

"나에게 뭘 줄 수 있지?"

"모든 것."

"새로운 제국을 주마…"

손가락 역시 썩어가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왼손 약지는 장애가 있는지 자라다 말은 모습입니다.

예고편이 처음 나왔을 때는 수면 위로 떠오르는 인상이었지만, 실제론 뚫고 나오는 자이스턴급 스타 디스트로이어들.

파이널 오더의 함대는 수십에서 백여 척이 넘습니다.

자기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카일로 렌이 조부 베이더를 뛰어넘어 은하계를 지배하는 강력한 황제가 될 것이라 말하는 황제. 한 여자를 죽이고 제다이의, 명목을 끊어내는 것이 팰퍼틴이 함대를 넘기는 조건.

"그게 누군데요?"

아니, 진짜 몰라요?

웃으면서 안 가르쳐주는 팰퍼틴…은 관객들에게 안 알려주는 장면.


장승길 성우의 팰퍼틴 연기는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반란군>과 <레고 스타워즈: 프리메이커의 모험>에서 먼저 들을 수 있었고 선행 출연(?) 작품에서 흡족한 연기를 보인 덕분에 기대가 컸습니다. 첫 대사인 "드디어 왔구나"가 살짝 어색했다고 느꼈는데, 그 다음 대사부터 캐릭터에 걸맞는 연기를 선보인 덕분에 만족도가 큽니다.

장승길 성우 하면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슬링키와 <라이온 킹>의 라피키,<인크레더블>의 프로존, <원피스>의 톰과 T본 대령으로 많이 기억하는 탓에 과연 잘 어울릴까?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역시 경력에 걸맞는 연기를 하신 덕분에 흡족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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