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발매되는 파맛 첵스

2020. 6. 17. 13:10자유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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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당시 첵스 초코 선거 때. 체키(성우 김서영)와 차카(성우 김소형)의 선거 홍보 영상을 직접 봤던 틀딱(…)이라 당시 일을 잘 기억하고 있답니다. 단순히 보면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표라 1번이 될 것 같짐나, 투표 자체가 허점 투성이지요.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1번만 당선될 수 밖에 없는 구조였기에 여기에 뿔난 웃대의 여론 조작(…)이 있어 기호 2번인 차카에 표가 더 많던 일이 발생했었답니다.

뭐, 결과적으로 당시엔 조작을 방지하기 위한 1인 1표 시스템이 제대로 안 갖춰진 것도 있었고, 한 사람이 200여표를 차카에게 넣는 조작표도 있었고, 해당 부정표를 제거한 덕분에 체키가 1위하긴 했지만, 체키 혼자 16년째 장기 집권하고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중이지요. 물론, 웃자고 그러는 것도 있지만 이 사건을 파맛 첵스 사건이라고 부르는 등 많은 해를 지날 때마다 밈이 되곤 했지만…

그러다가 16년이 지난 2020년, 마침내 파맛 첵스가 발매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진 정식 발매가 아닌 시식단 모집 중입니다. 정식 발매는 7월 중이라고는 하는데, 시식단을 이제 모집하기 시작했기에 여러분들께서도 도전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주소를 남깁니다.

주의할 점은 첵스 초코 파맛이 아닌, 첵스 파맛이라는 점.

 

첵스 신제품 시식단 모집! 응모 내용

16년간 기다려온 그 맛! 첵스 신제품 시식단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뷰를 약속하고 아래 내용을 기입해주신 50분을 선정하여, 7월 출시 예정인 첵스 신제품을 제공드립니다. 시식단 50인 �

docs.google.com

제품 중량은 일반 첵스 초코 보단 작고, 본 제품은 어디까지나 꾸준히 발매되는 레귤러 제품이 아닌, 한정판 제품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첵스초코 파맛이 아닌, 그냥 첵스 파맛이라;;

차카 자식, 첵스'초코'에 파를 넣는다고 했으면서 그냥 첵스에 파만 넣는 걸 보면, 공약은 지키지도 않은 겁니다(…)


이건 부정 선거를 한 체키가 정의 구현을 받는 것인지, 차카의 승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첵스 파맛이라는 기괴한 물건을 실제로 냈다는 점에서 박수를 줘야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첵스 초코의 파맛 배리에이션이 아닌 그냥 파맛이라는 점에서 얼마나 괴상한 물건이 나올진 알 수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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