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도로이드 1509 마토 사쿠라 -마키리의 잔- 리뷰

금일 도착한 넨도로이드 1509 마토 사쿠라 -마키리의 잔- 일명 흑화 사쿠라 넨도로이드입니다. 마침, 금일을 기점으로 극장판 <Fate/stay night [헤븐즈 필] 제 3장 스프링 송>이 국내에서 막을 내리는 날인데, 한국에 도착한 날이 여러모로 딱 맞췄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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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디자인.

기존 1252 마토 사쿠라와 박스 디자인 비교.

블라스터 박스는 두 가지로 구성됐습니다.

전신 이미지.

해파리 같은 느낌을 주는 치마가 잘 재현되었습니다.

측면. 극중에서 나온 것처럼 볼륨이 빵빵합니다.

화제가 됐던(…) 엉덩이는 재현되지 않았습니다.

극중에선 다리가 제대로 보여지지 않았지만, 다리에 새겨진 영주 역시 훌륭하게 나왔습니다.

기본 표정인 '보통 얼굴'.

어둠에 빠진 '미친 얼굴'.

시로를 애원하는 '울상'.

세 가지 표정 모두 <스프링 송>에 나온 흑쿠라의 표정을 모두 다 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 부유 효과 파트와 공격 효과, 사역마와 교체용 팔이 네 종류입니다.

교체용 팔은 '울상' 전용 한쌍과 왼팔과 오른팔입니다.

부유 효과는 극중에서 가끔 나타나는 효과. 동봉된 소형 스탠드로 재현할 수 있습니다.

그림자 사역마. 꼬마 사역마가 아닌 평범한 사역마로 보입니다.

대표 스탠딩 포즈.

 

공격 효과.

넨도로이드 1252 마토 사쿠라의 그림자 액세서리를 가져왔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공방 일체의 그림자!

언니인 토오사카 린과의 화해를 거쳐 슬픔을 띈 표정.

흑화한 사쿠라의 표정 중에서 유일하게 생기가 드러난 표정이라 더욱 돋보입니다.

기존 1252 마토 사쿠라 넨도로이드와 비교.

동일한 헤어 부품을 사용할 것 같지만, 흑화한 사쿠라는 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몰아치는 듯한 느낌이 사용됐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흑화한 사쿠라는 몸매가 잘 드러나는 의상인데, 사쿠라는 옷을 껴입어서 상대적으로 볼륨이 작습니다.

넨도로이드의 전매 특허인 얼굴 바꾸기/옷 바꾸기.

보라색 머리의 사쿠라가 흑화 의상을 입은 묘사가 어느 에로 동인지(…)에서 나오긴 했었는데 살짝 미묘. 흑화한 사쿠라가 교복을 입으니 <Fate/Grand Order>의 카마 같은 느낌이 납니다.

표정 별로 정리.

그림자 사역마 중 하나는 사쿠라의 동심이 투영됐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남아있었지요.

figma 마토 사쿠라와 비교.

넨도로이드 푸치 사쿠라들과 비교. 푸치 보다 작고 아담한 사역마.

세이버 얼터가 없어서 대신 잔 다르크 얼터 넨도로이드와 함께.

어째, 잔 다르크 얼터는 세이버 얼터 만큼의 포스가 없군요…

굿스마일 계열 사쿠라 피규어들과 함께. 사쿠라 대가족이에요~

"흑흑, 요즘 왜 이렇게 슬픈 걸까."

"괜찮아 사쿠라, 분명 좋은 일이 생길거야."

"다녀왔어, 사쿠라. 무슨 일 있던 거니?"

"선배!" / "선배"

"……"

"선배!"

넨도로이드 시로가 없어 사쿠라 대가족과 살아가는 피그마 시로의 일상…

'토오사카라도 있었으면 괜찮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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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한 마토 사쿠라를 무척이나 잘 재현한 넨도로이드 피규어입니다. 이번 <스프링 송>에서 흑화한 사쿠라를 연기하는 시타야 노리코 성우의 연기는 물론 압도적인 작화와 사운드, 연출을 잘 살려낸 뛰어난 각색이 있어서 더욱 더 인상 깊게 봤는데, 넨도로이드 마토 사쿠라 -마키리의 잔-은 극중에서 선보인 사쿠라의 모습을 무척이나 잘 재현했다고 찬사를 올립니다. 사쿠라 넨도로이드로 시로나 린처럼 일반 판매 제품이었으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구했을텐데, 기존 1252 마토 사쿠라처럼 한정판 제품이라 구하기 힘들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