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 공개일 확정

흔히, 스나이더컷으로 불리는 DC 코믹스의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감독 잭 스나이더가 다시 참여한 판본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의 정식 공개일이 확정되었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 HBO 맥스를 통해 정식 공개되며 2021년 3월 18일 목요일 중으로 공개됩니다.

러닝 타임은 240분. 총 네 시간이라는 어이 없는 러닝타임은 과연 잭 스나이더 답다는 말이 나옵니다.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역시 확장판의 평가가 더 좋았던 것을 생각하면, 이 영화 역시 조스 웨던이 막타를 쳤던 <저스티스 리그> 보다는 스토리 개연성은 더 좋을 것을 생각합니다.

다만, 한국에선 아직 HBO 맥스를 정식 서비스하지 않는 만큼, 어떤 식으로 공개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른 IPTV 등을 통해서 볼 수 있을지, 제한 개봉을 통해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지요. 만약 정식으로 공개된다면 영호관 보다는 IPTV가 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네 시간 동안 영화관에 앉아 있기는 아무래도 힘들테니, VOD로 쉬엄쉬엄 보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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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잭 스나이더에게 스토리의 개연성을 기대하진 않습니다. 적어도 조스 웨던 감독의 입맛대로 결과물이 나온 <저스티스 리그> 보단 낫겠지만, 잭 스나이더의 스토리는 <저스티스의 시작>에서도 썩 좋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늘 그랬듯이, 이번 영화는 영상미와 액션에만 집중해서 감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잭 스나이더가 원래 스토리 보단 그쪽에서 활약하던 감독인 만큼, 조금은 나아진 스토리와 영상미를 보기 위해서 영화를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p.s.

배트-방어

제일 중요한 건, 배트맨이 명예 회복을 하느냐 마느냐인데, 뭐 잘 해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