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 공식 예고편 공개

2021. 2. 15. 17:57DC 코믹스/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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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잭 스나이더 감독의 유산이라 할 수 있는 DC 코믹스 원작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완전판이라 할 수 있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일명 스나이더컷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본 영상은 2021년 2월 15일 새벽을 기점으로 공개한 자료로, 2017년에 개봉했던 조스 웨던의 <저스티스 리그> 영화와 엄청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상, 등장 배우와 스토리의 틀만 같지 모든 것이 바꼈다고 해도 무방할 수준.

이번 영화의 경우, 폭력성과 욕설 탓에 R등급으로 선정됐습니다. 국내에서도 이와 동일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될지는 불명.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는 3월 18일에 HBO 맥스를 통해 공개되며, 러닝 타임은 총 4시간이며 10분의 인터미션이 삽입됩니다.


"종은 이미 울렸어."

예고편의 시작은 전작인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보인 슈퍼맨의 죽음부터 시작합니다.

"저 바깥의 어둠 속에서, 별들 사이에서…"

슈퍼맨의 고통이 세상에 퍼져나가는 연출을 통해과 렉스 루터의 독백으로 슈퍼맨의 죽음이 적들에게 알려지는 묘사를 보여줍니다. 

데미스키라의 히폴리테 여왕.

"신은 죽었어."

데미스키라에서 마더 박스를 보관하는 시설이 무너짐과 슈퍼맨을 신으로 비유하는 렉스 루터의 독백으로, 세상에 어둠이 도래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와 DC 코믹스 로고.

"꿈을 꿨어… 마치 예언처럼…"

전작 <저스티스의 시작>에서도 짧게 묘사된 배트맨의 악몽. 나이트메어 배트맨이 아포콜립스 세력에게 지배당한 황폐해진 지구를 보여줍니다.

다크사이드가 처음 공개됐던 예고편에서 나왔듯이, 다이애나 프린스/원더우먼이 고대의 전쟁에대한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공격해 올거야."

Darkseid Is.

아포콜립스의 풍경을 보여주며, 무수히 많은 군대를 보여줍니다.

드디어 완성된 CG로 모습을 드러낸 다크사이드 Darkseid. 그 측근인 데사드그래니 굿니스까지 함께 나옵니다.

"주군이시여. 이 행성은 멸망할 것입니다."

다른 장면이나. 다크사이드에게 인사를 올리는 스테픈울프.

스나이더컷 버전의 스테픈울프의 존안. 의외로 연한 피부입니다.

과거, 공개된 적 있던 스테픈울프의 초기 디자인과 비슷하면서도 사뭇 다른 인상을 풍깁니다.

스테픈울프의 강력한 일렉트로 엑스/전기 도끼. 이름처럼 강력한 전기를 뿜어냅니다.

아마존 전사를 단숨히 무력화 시키는 스테픈울프.

확실한 건, 기존 <저스티스 리그>의 빈약한 스테픈울프의 외형과 달리, 떡대가 상당한 캐릭터로 탈바꿈했기에, 나름대로 기대를 표하고 있습니다.

"전사들이 필요해."

아쿠아맨을 영입하는 장면. 다가올 전쟁에 대비해 팀을 만드려는 브루스 웨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나이더컷이 배트찐따가 되버린 배트맨의 유일한 희망이긴 한데, 삭제 장면 중에서 아쿠아맨을 돈으로 매수(…)하려는 삭제 장면이 있어서, 이미지 회복은 커녕 그냥 돈 많은 찐따…가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를 지킬 연합을 만들고 있어."

그렇게 배트맨이 준비한 네 명의 전사들.

"팀이 충분히 강할지 어떻게 알아요?"

전장에 배트모빌을 이끌고 달려가는 배트맨. 최종결전 장소인 러시아의 한 마을로 보이는데, 이번에도 괜히 시간벌이랍시고 자폭하려는 건 아니길 빕니다…

원더우먼과 스테픈울프.

"그 돌진하는 황소를 막을 수 없더라도, 빨간 망토를 두르지 마세요."

배트맨에게 조언을 해주는 알프레드 페니워스.

강력한 스테픈울프를 황소에 비유하면서도 빨간 망토를 슈퍼맨에 빗대는 표현.

전 보다 CG 상태가 발전한 고대 전쟁 당시의 다크사이드.

배트-방어를 시전하는 배트맨. 겁도 없이 스테픈울프 뒤를 밟습니다.

이미 마이너판에 해당하는 <저스티스 리그>에서 슈퍼맨을 부활이 나왔던 만큼, 슈퍼맨의 부활을 보여줍니다.

"네가 이곳으로 보내진 이유가 있을거야. 평생이 걸린다할지라도, 꼭 그 이유를 찾아라."

클라크 켄트의 아버지 조나단 켄트의 대사가 나오며, 슈퍼맨의 필요성을 알립니다. 검은 수트를 입은 슈퍼맨이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가 큽니다.

돌아온 클라크 켄트.

"영웅들의 시대는 다시 오지 않을 거랬지."

이번에야 말로, 이 멤버로 지구를 구할 수 있음을 증명해, 저스티스 리그가 쩌리(…)가 아님을 증명해야합니다(진지).

좀 더 많은 장면을 보여줄 고대의 전쟁.

원더우먼과 스테픈울프의 대결.

화려한 액션들과 블랙 슈트 슈퍼맨의 무시무시한 히트비전.

"(영웅들의 시대는) 돌아올거야."

타이틀 로고가 땅~!

"우리가 사는 이 사회는… 명예란 흘러간 기억에 지나지 않지…"

"안 그런가?"

"배트맨?"

타이틀 로고가 내려가고 SWAT 조끼를 입은 조커가 등장하며 예고편은 마무리 됩니다.


원조는 다크사이드지만, 유명세는 타노스가 앞서게 된 안타까운 현실.

이전 티저 예고편들 보다 CG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본래 기획되던 때보다 CG 완성도는 물론, 추가 촬영이 들어간 작품이라 초창기 이상으로 지원을 받았기에, 잭 스나이더가 원했던 진짜 저스티스 리그 영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누차 얘기하지만, 감독이 잭 스나이더라서 스토리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저 비주얼과 사운드를 비롯한 시청각적 효과에 몰빵한 영화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그래도 조스 웨던이 감독한 <저스티스 리그> 보다는 나을테니, 3월을 기다려 봅니다.

국내 서비스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IPTV VOD나 제한적인 극장 개봉이 이뤄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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