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 어둠의 시간 - 예고편 공개

2021. 2. 7. 21:54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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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퍼시픽 림: 어둠의 시간 Pacific Rim: The Black>은 기예르모 델 토로의 영화 <퍼시픽 림>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넷플릭스와 레전더리 텔레비전 스튜디오의 합작품으로, 2021년 3월 4일 시즌 1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장르 구분에서 알 수 있듯이 성인 애니메이션으로 분류되기에, 퍼시픽 림 시리즈 최초로 R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작품은 2018년 때 제작 발표가 있었는데, 무려 3년이 지나서야 공개 예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공개가 늦은 이유는 당연히 코로나-19 때문…… 스토리는 기존의 영화 <퍼시픽 림>과 <퍼시픽 림: 업라이징>을 모두 기반으로 두고 있는데, 분위기만 보면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된 세상을 다루기 때문에, <업라이징>에서 제이크 펜테코스트가 자신만만했던 모습을 생각하면 안습…

태평양 연안에서 카이주가 나타났을 때, 인류는 이 괴물에 맞서기 위해 거대 로봇 예거를 만들었다. 비록 지금은 그 어디서도 흔적을 찾기 어렵지만. 이제 호주는 대륙 전체를 폐허로 만들어버린 카이주들이 점령하고 있다. 그런데 둘만 남겨진 10대 남매 테일러와 헤일리 앞에 오랜 시간 방치되어 있던 예거가 모습을 드러낸다. 드디어 남매에게 희망이 생겼다. 기회가 왔다. 그들은 조종석에 올라 험난한 여정을 떠난다. 어떻게든 사라진 부모님을 찾아야 한다. 그때까지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공식 시놉시스-

작품 배경은 폐허가 되버린 호주.

조금 밋밋한 디자인이라 까이는 신규 카이주.

주인공은 오빠 테일러 트래비스와 여동생 헤일리 트래비스 남매.

호주에서 살던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카이주의 습격으로 가족과 함께 도시를 탈출했습니다.

예거 파일럿인 부모님을 떠나 보낸지 5년.

오빠 테일러는 계속 부모님을 기다리지만, 5년 동안 소식이 없는 만큼 헤일리는 포기한 상황.

분명 <퍼시픽 림: 업라이징> 이후 시점을 다루는 애니메이션으로 보임에도, 인류의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호주 대륙을 점령했다는 표현이 대놓고 나오는데, <업라이징>에서 인류가 먼저 공격하기로 암시를 한 결말을 냈지만 결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는 완전히 버려진 상황이라, 다른 지역이 멀쩡한지 불명.

이곳 저곳을 떠돌다가 예거를 보관한 지하 기지를 발견한 헤일리.

그렇게 예거 인공지능 로아와 만나게 됩니다.

지름길은 좋은 문명.

그렇게 오빠와 함께 예거 파일럿으로 카이주와 싸워 부모님을 찾으려는 남매.

세상은 미쳐 돌아갑니다. 카이주는 물론이고 개와 닮은 소형 카이주,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년? 소녀?까지 등장. 상당히 비범한 등장을 하는데, 예거 머리 위에 올라탄 모습을 선보입니다.

도망치지 않고 싸워가는 남매.

정체불명의 소년은 카이주와 연관된 것일까?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아마 <퍼시픽 림>에서 배우 론 펄먼이 맡은 암시장의 거물 한니발 차우 같은 인물이 아닐까는 생각도 해봅니다.

수수께끼의 소년을 구출하고 남매가 본 무언가.

마치 예거와 카이주를 합친 인상의 수수께끼의 물체를 보여주며 예고편은 마무리.


잘 나오길 바라긴 하지만, 팬덤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제작진 중 하나인 폴리곤 픽처스는 과거에 멋진 작품들을 많이 만들긴 했지만, 현재는 애니메이션 <고지라 괴수 행성 시리즈>와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가 그리 좋은 작품이 아니라는 점도 있고, <퍼시픽 림>이라는 작품 자체가 기예르모 델 토로가 떠난 뒤 판이 좋지 않기 때문이지요.

본 작품 역시 예고편에서 예거의 움직임이 너무 가볍게 연출됐다거나, 기존의 카이주 디자인과는 딴판인 카이주 디자인등, 혹평 받는 부분이 많습니다. 잘 만들었으면 좋겠지만… 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탓에, 기존 <퍼시픽 림>이 보여준 강점 중 하나인 거대한 예거의 연출이 사라지고 평범한 로봇물이 되는 거 아닌가는 걱정도 많습니다.

 

시즌 2가 예정된 상황이라 조금은 기다려 보기로 하지만, 과연 평작 이상은 나와줄 수 있을지 걱정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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