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 마리네뜨와 아드리앙이 부르는 오프닝

 

 

2015년부터 방영을 한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이 올해로 6년차를 맞이했습니다. 무척 뒤늦게서야 안 정보가 있다면, 사실 국외 레이디버그 오프닝은 전부 주연 성우진이 직접 불렀으나, 국내판의 경우 피에스타가 불렀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확실히, 오프닝 가사 자체가 마리네뜨 뒤펭 쳉/레이디버그의 심리를 드러내는 곡이라는 점에서 약간 생각해볼 만한 점이었는데, 조금은 뒷통수 맞은 느낌입니다.

2020년 12월에 남도형 성우의 유튜브 채널인 남도형의 블루클럽을 통해, 마리네뜨 성우인 여민정 성우와 아드리앙/블랙캣 성우인 남도형 성우가 직접 오프닝을 부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비록, 비공식이라 2차 창작에 해당하는 영상이라는 것이 아쉽지만, 여민정 성우와 남도형 성우의 가창력이 뛰어나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곡입니다.

---

실제로 곡을 들어보니까, 피에스타를 섭외할 필요가 없이 여민정 성우와 남도형 성우를 그대로 캐스팅했으면 어땠을까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피에스타가 부른 버전은 아무래도 마리네뜨 시점의 내레이션이 어색했다는 점이 아쉬웠거든요. 비록, 비공식이지만 이렇게 두 성우가 부른 버전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무척이나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