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던 웹툰을 찾다

2021. 4. 3. 15:38자유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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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웹툰 사이트 코믹GT를 이용한 적 있었습니다. 때는 2017년. 상기의 웹툰 <스위트X트러블>이란 작품을 보기 위해 사용했었습니다.

오랜 만에 다시 보기 위해 코믹 GT를 이용하려 했으나, 코믹 GT의 서비스가 2021년 3월 18일부로 종료됐습니다. 이걸 뒤늦게 알은 바람에 해당 작품을 볼 수 없는 것인가는 걱정도 했습니다. 해당 표지를 찾기 전까지 제목이 기억 나지 않아 여러 가지 방식으로 검색을 해보기도 했는데, 다행히 사진 앨범에 저장된 당시 코믹 GT의 홍보 자료를 찾아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당시 페이스북 홍보 자료

여자 손 한 번 잡아본 적 없던 모태솔로 ‘유리’. 고등학교에 들어와 처음으로 사귄 미소녀 ‘리지’는 그러나 사실 킬러 가문의 딸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딸을 되찾겠다는 킬러 장인어른(미소녀)까지 나타나며 유리의 일상은 엉망진창이 되는데!?

워낙 충격적인 홍보 방식을 사용했기에, 아 이거 봐야겠다 했던 웹툰이었습니다. 지금 봐도 놀랍긴 하군요.

당시 꽤 밀어주던 작품이었는데, 코믹 GT 내에서 홍보 페이지에 여주인공 리지 스프링필드가 크게 그려지는 등 여러모로 푸시를 받았던 작품이었지요. 여러모로 추억이 있어서 오랜만에 다시 볼까 싶었던 때, 볼 수 없던 것이 아쉬워서 웹툰 제목을 뒤늦게 찾은 뒤에 이리저리 검색을 해봤습니다.

 

스위트X트러블

여자 손 한 번 잡아본 적 없던 모태솔로 ‘유리’. 고등학교에 들어와 처음으로 사귄 미소녀 ‘리지’는 그러나 사실 킬러 가문의 딸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딸을 되찾겠다는 킬러 장인어른...

series.naver.com

정말 다행히, 네이버 시리즈에서 해당 작품이 서비스 중이었습니다. 코믹 GT 때도 그랬지만 1회차 이후 유로 상품으로 기제되긴 했지만, 이 작품을 다시 보고 싶었던 입장에서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었습니다.

네이버 시리즈에 올라온 평가가 썩 좋지는 않지만, 추억의 작품을 평으로 보나요? 그때 추억을 다시 보기 위해 영구 소장을 하게 됩니다. 유로분 40화를 소장하려니 2만원이 나가긴 했지만, 추억은 추억이니 간직하는데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여주인공 리지 보다 더더욱 눈에 띄였던 건 아버지 벤저민 스프링필드 였을 겁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코믹 GT 연재 당시엔 휴재를 하더라도 캐릭터 디자인 원화를 올리는 방식으로 휴재를 했던 작가인데, 네이버 시리즈에는 캐릭터 원화와 설정을 정리한 내용이 누락된 점입니다. 코믹 GT의 서비스 종료를 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 어떻게든 보존하려 했을테지만, 미처 알지 못해서 보존하지도 못 했군요.

다른 아쉬운 점은, 해당 웹툰은 처음부터 19세를 상정한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노출 장면에 빛기둥이 나온다는 점일겁니다. 무삭제 버전이 존재하지 않다는 건, 작품 팬으로선 아쉬운 일.

그래도 잊고 있던 추억의 작품을 소장할 기회가 생겨서 다행입니다. 여러분도 잊고 계신 작품이 있을지 모릅니다. 떠올린 뒤에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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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전탑송2021.04.03 19:38 신고

    그런 의미에서 본인은 이전에 봤던 신의탑을 다시 정주행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건강사정때문에 휴재한지 약 1년째인지라 다시 보기로 마음먹었는디, 작가 건강이 걱정이네요.



    개인적으로 과거 봤던 작품중에서 톱으로 뽑고 싶은 작품은 현욱작가의 개판이네요. 탈웹툰급이라고 개인적으로 느끼고 있고, 조금 더 유명해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을만큼요. 현재는... 웹툰 자체를 3개밖에 보지 않는데,(갓 오브 하이스쿨, 전자오락수호대, 더 복서) 이 3개가 상당히 재밌어서 이것들을 보느라고 네웹을 깔고 있는 중이랍니다.





    P.s. 잠깐만요. 아버지요????.???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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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로즈 나이트메어2021.04.03 22:09 신고

      만화 작가들은 항상 몸이 안 좋은 것 같아요. 마감에 마감에 마감에… 어느 작가든 건강을 잘 챙기기 바랄 뿐입니다.

      웹툰을 안 본지 오래라 모르는 작품이 언급되군요. 언젠가 시간을 내서라도 웹툰을 정주행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p.s. 네! 여주인공의 아버지. 즉, 장인어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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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Gloomyink2021.04.17 21:31 신고

    추억 속의 작품을 어쩌다 찾아낸 것만큼 기쁜 일도 없지요. 그토록 보고 싶어하시던 작품이 '환상의 에피소드' 당한 것도 아니고 당당히 소장가능한 상태로 남아있었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