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해리 포터 - 톰 마볼로 리들 미니피겨

2021. 5. 1. 22:16제품 리뷰/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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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의 최종보스인 볼드모트. 그 시작은 평범한(?) 마법사였습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톰 마볼로 리들로 불렸습니다. 머글 아버지 톰 리들의 이름을 이어받았고 외조부 마볼로 곤트의 이름을 이어 받았지요.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피를 이어받은 유서 깊은 곤트 가문의 마지막 자손이라 슬리데린의 후계자로 군림할 수 있었던 배경이 있었습니다,

그런 볼드모트의 시작인 톰 마볼로 리들의 모습을 구현한 미니피겨입니다. 이 미니피겨는 서적 동봉 미니피겨로 <LEGO Harry Potter Magical Treasury: A Visual Guide to the Wizarding World> 서적에 동봉됐습니다.


톰 리들 미니피겨가 동봉된 <LEGO Harry Potter Magical Treasury: A Visual Guide to the Wizarding World>.

2020년 7월에 출시됐기에 2018년부터 시작된 <해리 포터 시리즈>의 20주년을 시작하며 다시 시작된 레고 제품들에서 2020년 하반기까지 발매된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서적 동봉 제품을 처음 사봤는데, 1 페이지 개념이 좀 신기합니다.

구성 미니피겨는 톰 리들 미니피겨 본체와 검은색 지팡이 하나.

미니피겨 전신.

영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에서 묘사된 호그와트 5학년 시점. 만 15세의 톰 리들입니다.

얼굴 접사. 미니피겨의 표정은 하나뿐입니다.

배우 크리스천 콜슨이 맡은 <비밀의 밤> 시점의 5학년 톰 리들. <비밀의 방>이 개봉한 2002년 당시 크리스천 콜슨은 만 24세였습니다. 이 탓에 <혼혈 왕자>가 촬영할 즈음 30을 바라보는 나이가 돼서인지 6학년 톰 리들은 배우가 바뀌기도 했습니다.

지팡이는 검은색. 볼드모트의 지팡이는 흰색에 날카로운 뼈다귀 손잡이로 기억하는데 그 지팡이는 부활 후에 재탄생한 지팡이랍니다. 과거 회상 장면에서 톰 리들/볼드모트가 사용했던 지팡이는 의외로 평범한 모양입니다.

톰 리들의 시간은 거꾸로 갔다가 똑바로 간다?

임시 육체, 톰 리들, 볼드모트 순. 그 잘생긴 외모가 왜 저렇게 역변을 했냐면 호크룩스를 많이 만들어서라는 설정.

만약 호크룩스 안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부활한 볼드모트 담당 배우 레이프 파인스가 분장을 하지 않은 모습을 보면, 호크룩스 안 만들었으면 미중년/미노년이었을지 모릅니다. 호크룩스 만들기 전까지만 해도 소설 내내 외모를 찬양하는 서술이 나오는 건 톰 리들, 빌 위즐리, 플뢰르 들라쿠르 정도인 걸 생각하면 멀쩡하게 살았으면 미중년이었을 텐데…

젊은 시절 외모로 회춘(?)한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

이제 서적의 내용을 조금 살펴볼까요?

1학년들이 무슨 배짱으로 연회장에서 패싸움을……

해리 포터 페이지.

<마법사의 돌>부터 <혼혈 왕자>까지 미니피겨들입니다.

진정해 론 위즐리.

허마이오니 그레인저.

인간말종 더즐리 일가. 더들리 더즐리라는 괴상한 이름부터 피튜니아 이모와 버논 이모부까지.

전파녀 루나 러브굿. <불사조 기사단> 시점입니다.

어떻게 사람 이름이 사랑 좋다…

닥쳐 드레이코 말포이. <혼혈 왕자> 시점입니다.

5학년 루나와 달리 다리가 길어졌는데, 레고 미니피겨들은 호그와트 6학년/만 17세부터 다리가 성인 미니피겨와 맞먹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호그와트 설립자들. 로위너 레이븐클로, 살라자르 슬리데린, 고드릭 그리핀도르, 헬가 허플퍼프.

슬리데린 아래에는 그가 후계자를 위해 남겨둔 바실리스크가 그려졌습니다. 정작, 후계자에게 득은커녕 역효과만 가져왔지만……

위대한 마법사 알버스 덤블도어.

호그와트 교수진들. 세베루스 스네이프와 미네르바 맥고나걸, 필리우스 플리트윅.

점성술교사 시빌 트릴로니, 호러스 슬러그혼까지가 교수. 목이 달랑달랑한 닉과 최악의 악당 덜로리스 엄브리지와 수위인 아거스 필치까지 소개됐습니다.

숲지기 루비우스 해그리드.

해리의 조력자들인 도비, 리머스 루핀, 매드아이 무디, 시리우스 블랙, 님파도라 통크스를 소개하고 마법부 장관인 코닐리어스 퍼지와 아즈카반의 간수 디멘터까지 소개합니다.

신비한 동물들.

트라이위저드 시합의 세드릭 디코리, 빅토르 크룸, 플뢰르 들라쿠르.

보바통 학교 소개.

볼드모트.

볼드모트의 조력자들.

이것이 퀴렐에 붙은 볼드모트. 영화에선 뒤통수에 달린 걸 빼면 나름 멀쩡한 외모였는데 제품에선 참 괴악하게 묘사됐습니다.

피터 페티그루,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는 물론, 늑대인간인 펜리르 그레이백도 소개.

<신비한 동물사전>의 저자 뉴트 스캐맨더도 소개됐습니다.

당시 뉴욕의 인물들.

덤블도어의 숙적이자 연인(…)이었던 겔러트 그린델왈드.

뒷 페이지에는 제작 과정이 장식하고 있습니다.

미니피겨를 디자인하는 미술 전문가들의 작업 현장.

레고 해리 포터 작업팀 일부.

맨 마지막은 2020년까지 나온 해리 포터 미니피겨 도감으로 장식합니다.

책을 다 살펴보니, 2002년 <비밀의 방> 관련 소품이 몇 가지 더 있던 걸 깨닫고 추가 촬영.

2002년 당시 나왔던 톰 리들의 일기장 액세서리. 즉, 첫 번째 호크룩스입니다. 일기장은 이미 바실리스크 독에 파손된 상태.

사복을 입었지만, <비밀의 방> 시점의 해리 포터와 대면.

2002년 당시의 구판 바실리스크와 함께.

작중 지팡이를 잡긴 했지만 쓰라는 마법은 안 쓰고 이름 적기 밖에 안 보여준 리들…


유츨된 레고 해리 포터 20주년 톰 리들 미니피겨.

레고 서적을 처음 구입했는데 책 내용은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톰 리들 미니피겨가 가장 큰 목적이긴 했지만 비주얼 북에 포함된 것이 많아 책으로서도 나름 괜찮게 다가왔습니다. 한정판 미니피겨인 톰 리들은 얼굴이 하나 밖에 없는 것이 좀 아쉽긴 하나 복장 구현도가 상당히 높아 만족합니다. 20주년 제품으로 발매될 비밀의 방 제품의 톰 리들 미니피겨는 표정이 두 개지만 다리 구현도가 아쉽게 느껴저서 톰 리들 미니피겨가 든 서적을 구매했는데, 여러모로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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